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51
연예

'다크홀' 김옥빈, 안방극장 사로잡은 연기 내공 '분위기 압도'

기사입력 2021.05.02 14: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옥빈의 섬세한 연기가 극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1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시리즈 ’다크홀‘에서는 아비규환이 된 무지시(市)에서 고군분투하는 화선(김옥빈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화선은 정체불명의 검은 연기에 휩싸여 이성을 잃었다.

화선은 살인마 수연의 차량이 진간 터널로 갔다는 정화(안은진)의 말에 곧장 찾아 나섰다. 이어 터널을 살피던 화선은 수연의 웃음소리를 듣기 시작했고, 환각까지 보이는 상황에 직면하자 화선의 눈이 검은 연기로 잠식돼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태한(이준혁)과 병원으로 돌아간 화선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서슴지 않는 진일(원춘규)을 향해 총을 발사했지만 멀쩡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경악했다. 하지만 화선은 재빠르게 진일의 약점과 정체를 알아차리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고조시켰다.

도움을 요청하는 보은(윤슬이 분)과 함께 움직였던 화선은 절체절명의 순간, 도윤(이예빛)을 구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더욱이 변종 인간을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반격하는 화선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옥빈은 스피디한 전개에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남편 성범(허형규 분)의 환각을 볼 때는 깊은 슬픔을 전했고 추돌 사고에 정신이 혼미한 순간에도 도윤을 챙기며 굳건한 정신력을 느끼게 했다.

김옥빈은 유연한 감정 변주와 흡입력 있는 호연으로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OC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