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모범택시' 표예진이 언니를 죽게 만든 성범죄자들에게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안고은(표예진 분)이 불법 성 착취 영상 때문에 목숨을 던진 언니를 떠올리며 분노했다.
파랑새 재단 피해자 모임에서 안고은은 불법 성 착취 동영상을 찍혀서 죽게 된 언니를 떠올렸다. 안고은은 "언니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자책했다.
안고은의 고등학생 시절 과거가 펼쳐졌다. 안고은의 언니는 안고은이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와서 밥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고은은 "나 오늘 짼다. 삼겹살 먹자"라고 말했다.
안고은은 언니와 삼겹살을 먹었다. 안고은은 언니의 눈치를 보며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다. 언니는 "먹고 얼른 커라"라고 대답했다.
안고은은 언니와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언니는 자기가 들고 있던 가방을 안고은에게 주며 "우리 셀카 찍을까?"라고 말했다. 안고은은 언니의 가방을 물려받음에 "아싸"하고 기뻐했다.
안고은은 하굣길에 자신의 아파트 앞에 경찰들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음을 발견한다. 안고은의 언니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
안고은은 피해자 모임에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안고은은 "언니 죽게 만든 그놈들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내가 다 복수할 거예요"라고 말해 이야기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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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