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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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손나은, YG 양현석 품으로 가나…에이핑크는 계속 [종합]

기사입력 2021.04.29 19:50 / 기사수정 2021.04.29 19:0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10년을 몸 담았던 전 소속사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 행이 유력하다. 

29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손나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해 준 손나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손나은과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과의 전속 계약 보도와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빅뱅, 산다라박,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젝스키스, 트레져 등 가수 라인과 더불어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장현성, 유인나, 정혜영, 강동원, 수현,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손호준, 한승연, 권현빈, 서정현, 진경, 갈소원, 주우재 등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 활동 외에 연기자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가수 활동 지원과 배우로서의 영역 확장을 넓힐 수 있는 YG 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나은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대풍수'를 시작으로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영화 '가문의 영광5', '여곡성'에 출연했다. 현재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등과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인간 실격'을 촬영 중이다.

한편 손나은은 소속사를 떠나지만 에이핑크 6인 활동은 계속 이어간다. 플레이엠엔터엔먼트는 "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5인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 당사는 5인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히며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에이핑크는 올해로 뜻깊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에이핑크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손나은은 지난 2011년 '몰라요'로 데뷔했다.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으로 콘셉트 변화를 이루며 10년 동안 성공적인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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