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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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종영 앞두고 카리스마 벗은 '애교퀸' 변신

기사입력 2010.12.23 10:59 / 기사수정 2010.12.23 10:59

여명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여명진 기자] 김진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혜수와 작품에 함께하고 있는 신성우, 김갑수, 정혜선 등의 선, 후배들과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종영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22일 마지막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은 모윤희(황신혜 분)가 죽고 성은숙(윤여정 분)과 성은필(김갑수 분)의 갈등이 드러난 가운데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극중 10년차 부부 김혜수(김진서 분)와 신성우(이상현 분)는 냉랭한 기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정한 모습을 연출, 실제 부부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 직접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고부(姑婦) 사이로 출연 중인 선배 배우 정혜선(박둘남 분)을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은 흡사 다정한 모녀 사이를 연상케 하는가 하면, 미스터리한 죽음의 주인공이자 극중 상담 의사와 환자 관계에 놓여있는 김갑수(성은필 분) 앞에서는 귀여운 후배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들 민조역의 아역배우를 포근히 감싸 안은 모습들은 진지하고 긴박감 넘치는 작품 속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밝고 따듯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김혜수가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하는 고도의 심리연기와 황신혜, 윤여정, 신성우 등과의 배우들과도 팽팽한 심리연기를 펼치고 있는 와중에도 쉬는 시간 틈틈이 선배 연기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등 꼼꼼하고 애교 많은 그녀의 성격 덕분에 항상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웰메이드 미스터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 집>은 23일 밤 9시 55분 16회가 방송된다.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여명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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