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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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임미숙, 환갑 때 6천만 원 주면서 외제차 사라고 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4.29 00:06 / 기사수정 2021.04.29 00: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젊게 살려고 하는 이유와 함께 아내 임미숙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가 출연해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학래는 자신의 애칭으로 불리는 '학드래곤'을 언급하며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할 때 작가들이 그렇게 이름을 붙여서 계속그렇게 불리고 있다. 지드래곤 씨와 비교할 수가 있겠나. 지드래곤은 브랜드에서 서로 입어달라고 하는 것이고, 저는 옷 한 벌을 사기까지 엄청 고민하고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임미숙은 "남편이 옷을 진짜 오래 입기는 한다. 나이 들고 꾸미는 남편이 나름대로는 또 좋게 보이더라. 살다보니 애증도 사랑이고 미움도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떴는데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그래서 결혼해서는 아들처럼 생각했고, 지금은 손주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김학래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후 MC 유세윤은 김학래에게 좋아하는 브랜드를 물었고, 김학래는 유명 브랜드를 언급하며 "오늘도 그 운동화를 신고 왔다. 이 정도도 안되는 옷 입는 연예인이 어디 있냐"고 넉살을 부리면서 신발을 벗어 보여줘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또 김학래는 "마음도 젊게, 옷도 젊게 입으면서 살자는 마음이다. 내가 외제 스포츠카를 타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내가 60세 이후부터 외제차를 타기 시작했다. 스포츠카를 80세 돼서 타겠냐, 90세 돼서 타겠냐. 임미숙 씨가, 제가 환갑되던 날 6천만 원을 주면서 '당신 타고 싶은 차 계약해'라고 하더라"며 감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임미숙은 "김학래 씨와 나이가 10년이 차이가 나니까, 어르신을 잘 모셔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유쾌하게 말했고, 김학래도 "내가 살면서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가 임미숙과 결혼한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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