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동생인 故 이현배를 떠나 보낸 그룹 DJ DOC 이하늘이 앞서 '신박한 정리' 녹화를 했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신박한 정리' 측은 그의 출연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측은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이하늘이 지지난주에 1차 촬영을 진행했다"며 "추가 촬영은 하지 못했고, 추가 촬영 및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하늘은 지난 17일 동생 故 이현배의 사망 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위로를 받고,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날도 이하늘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신박한 정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하늘은 지지난주에 '신박한 정리' 촬영을 했음을 알리며 "지난 화요일에 바뀐 모습을 찍기로 했는데 방송이 저 때문에 차질이 생겨 펑크가 나게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신박한 정리' 측에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현배 방도 정리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방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 드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늘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당초 예정됐던 '신박한 정리'의 추가 촬영일인 지난 화요일은 이현배가 떠난 후 장례를 치르던 중인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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