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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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이혼 후 더 행복해진 삶"…#수입 #다이어트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1.04.26 12:50 / 기사수정 2021.04.26 12: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탤런트 김현숙이 이혼 후 행복해진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탤런트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숙은 "요즘 이사 준비로 바쁘다. 제주도에서 아이가 있는 밀양으로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정리해서 전세를 줬다. 요즘 매매가 잘 안되고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까 전세를 좋은 가격에 믿을만한 분들한테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제주도는 아픔과 치유가 공존했던 곳"이라고 표현했다. 박명수는 "아픔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겠다. 제주도 하면 뭐가 제일 그리울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현숙은 "자연이 기가 막힌다. 공기가 너무 좋고, 숲길은 혼자 걷다 보면 명상이 절로 된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11kg을 감량한 김현숙은 "다이어트란 평생 숙제다. 제가 잘 먹고 있어서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면 깜짝 놀라시는 분들이 있다"며 "밥 한 그릇을 한두 숟가락 남기고 먹는 게 힘들다. 나름 계산을 하면서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을 훅 내려놓고 먹는 거랑, 계산하고 먹는 거는 굉장히 다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얼마 전 집안에 문제가 있어서 밥맛이 없었을 텐데 어떠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현숙은 "밥이 왜 안 넘어가냐. 더 잘 먹어줘야 힘을 내고 저에게는 나의 아들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를 위해서 힘을 냈어야 됐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물었다. 김현숙은 "비정규직이다 보니까 요즘 수입은 없다. 모아놨던 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현숙은 "모아놨던 돈이 기준은 다르겠지만 적지는 않다. 눈치 안 보고 밥 사는 정도는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숙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는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조금씩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사람이 행복할 수만 있냐"며 "앞으로는 행복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숙은 "지금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제일 행복하다"며 "남을 위해서가 제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 요즘은 정말 제 자신에 대해서 가슴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많아서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현숙은 "저의 이혼이 많은 싱글맘들에게 힘을 줄 수 있었구나 뿌듯했다. '같이 으쌰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연애 중이던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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