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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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마이클 잭슨 변신..."왜 나 혼자 이거야"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4.26 10:58 / 기사수정 2021.04.26 10:5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1991년으로 타임슬립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쿵짝 시그널' 최종 커플 결과와 1991년으로 돌아간 멤버들(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90년대 'X세대'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먼저 김종국과 양세찬은 "실례~ 실례~ 실례합니다~"라는 당시 유행어로 말장난을 하며, '대학 개그제'에 나가 개그맨이 되겠다는 꿈을 꾸는 학생으로 등장했다.

이어 하하가 90년대 학생의 콘셉트였으나 마이클 잭슨 복장을 입고 등장하자 양세찬과 김종국은 "설정을 과하게 잡았는데?", "미안한데 너 다음주 꺼 잘 못 듣고 온 거 아니냐?"라며 하하의 알 수 없는 콘셉트에 당황했다.

자신의 과한 복장에 민망해하는 하하가 "평상시 옷이잖아"라며 김종국과 양세찬의 복장을 문제 삼자 두 사람이 "너 그냥 가라", "미안한데 상갓집 갔다 왔니?"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광수는 "좀 전에 영진이(하하 코디) 화장실에 불려가서 싸대기(?) 맞았어요"라며 모함하는가 하면, "오늘 팀복 없이 하루 종일 이 옷이래"라며 하하의 복장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하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자신의 복장 지적에 하하는 “왜 나 혼자 이거야 이씨! 젠장 하루 종일 어색하겠어”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 시켜 보는 이들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송지효와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은 2:2 미팅 상황극을 하다가 서로의 과한 화장과 패션을 보고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자 머리에 보라색 아이섀도 한 미스코리아 준비 중인 송지효와 흰 손수건을 가지고 한 껏 청순함을 표출한 전소민은 나이를 묻는 질문에 "75년생"라고 말해 상황극에 몰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학과를 묻는 지석진의 질문에 "식품영양학과요"라고 답한 전소민은 송지효가 "저는 패션디자인과"라고 말하자 "너 대학 안 갔잖아"라며 알 수 없는 설정을 추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가 있다며 부를 과시하는 유재석의 키를 보던 전소민은 작은 종이 달려 있자 "맞아 그런 말 있잖아. 너 첫 키스해봤어?"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 상황극 못하겠다"라며 벌떡 일어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미션을 위해 장소를 이동하던 멤버들에게 지석진이 "실제로 1991년으로 돌아가면 어떨 거 같니?"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이 모든 걸 버리고는 절대 안 가죠. 현재의 기억 있으면 그 기억으로 살아야 하니 더 싫다"라며 무명이었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근데 또 지금 마인드를 갖고 간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그때는 시간이 많았으니 영어를 배우고, 주식을 샀으면 좋았을 것"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샀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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