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박진영이 명실상부한 세계스타가 된 '옛 제자' 비(정지훈)와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았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SBS '배기완·최영아·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비를 가수로 키워봐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당시 비의 모습을 "굶어죽기 직전의 호랑이 같았다"고 표현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의 살아있는 비의 눈빛을 본 박진영은 무려 3~4시간동안 오디션을 강행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연습을 말려본 친구는 그 친구 뿐이었다"고 얘기 하며 비의 끊임없는 노력과 그 근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에게 서운한 적이 없었냐는 조형기의 질문에 박진영은 만약 그때 자신의 상황이 힘들었었다면, 비에게 계속 남아달라고 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비 역시 자신을 떠나지 않고 남아주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둘의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 이외에도 god, 박지윤 그리고 원더걸스 등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가수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전의 인터뷰 내용들이 방송되었다.
[사진 = 박진영 ⓒ KBS 방송화면]
이희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