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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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블라인드 2차 오디션 시작…류준열에 "개그맨 후배 같은데"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4.24 19:12 / 기사수정 2021.04.24 19: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블라인드 2차 오디션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블라인드 2차 오디션이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드디어 블라인드 1차 오디션을 마쳤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짐캐리, 하정우, 류준열, 노주현, 조니뎁, 송중기, 이시언, 이제훈, 김남길, 박해일, 이승기를 차례대로 호명했고, "그리고 이정재 씨"라며 도경완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이분은 말 그대로 도경완 씨다. 저의 실수로 탈락했다. 김정민 씨가 아니라면 합격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심사숙고 끝에 합격시키도록 하겠다"라며 합격 통보를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2차 오디션에 대해 "2차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는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2라운드는 그룹 미션을 진행한다. 네 개 조에 세 분씩 배치하겠다. 각 조에게 지정곡을 드릴 거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네 개 조의 멤버를 뽑았다. 도봉산(이제훈, 하정우, 이정재), 우장산 (노주현, 김남길, 류준열), 수락산(박해일, 송중기, 조니뎁), 아차산(이시언, 짐 캐리, 이승기)로 조가 편성됐다.

이후 유재석은 우장산 조(노주현, 김남길, 류준열)의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유재석은 "'이분은 내가 깔고 가겠다' 하는 분 있냐"라며 질문했고, 노주현과 김남길은 송중기를 지목했다.

더 나아가 노주현은 "송중기 씨다. BTS 노래하는 거 보니까 내가 이길 수 있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지석진 씨다"라며 참가자의 실명을 공개했고, 유재석은 "실명 이야기하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류준열은 "지석진 씨에게 죄송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때 유재석은 "남길 씨하고 주현 씨는 모르겠다. 준열 씨는 실루엣 보고 바로 알겠다"라며 류준열의 정체를 눈치챘다.

류준열은 "저 중견 탤런트다"라며 부인했고, 유재석은 "개그맨 후배 같다"라며 못박았다. 류준열은 "전혀다. 그런 광대들 모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노주현, 김남길, 류준열이 각자 장기를 선보이자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남길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열창했고, 유재석은 "그동안 노래 실력이 늘었냐"라며 칭찬했다. 김남길은 "많이 연습했다"라며 자랑했고, 노주현은 "저는 얼굴이 잘생겼지만 저분은 목소리가 정말 잘생겼다"라며 거들었다.

노주현은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고, 유재석은 "내가 보니까 이분은 프로다. 노주현 씨가 우장산의 메보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우장산 조는 2차 오디션 곡인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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