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김수미가 과거 우울증을 알았던 흔적들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수미는 21일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과거 우울증을 앓았을 당시의 일을 털어놓았다.
집안 내부에는 벽면을 손톱으로 긁었던 자국이 남아있는가 하면 벽에 유서와 같은 글을 남긴 흔적들도 있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수미의 아들 정 모 씨에 따르면 김수미는 한때 우울증으로 1년 동안 침대에서만 지냈으며, 그때 벽을 손톱으로 긁어 자국을 내왔다.
또한 벽면에 적힌 글들은 과거 김수미가 자살을 시도했을 때 유언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우울증을 극복한 상태지만, 과거 힘들었던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안타까운 느낌을 주었다.
김수미는 "힘든 일이 있었지만 고통을 겪은 만큼 얻는 것이 있다"며 과거의 일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