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종혁이 아내를 향한 진심어린 고백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는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 '이거 완전 사기캐 아냐?'로 꾸며져 오종혁, 뉴이스트 렌, JBJ 권현빈, 위아이 김요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오종혁은 아내와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MC들과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면서 "뮤지컬 포스터 아니냐"고 했고, 오종혁은 "제 진짜 웨딩 사진"이라면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종혁과 아내는 지난 4월 12일 결혼했다. 당시 '비디오스타'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 전이었던 오종혁은 "아마 방송이 나갈 때쯤엔 유뷰남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MC들은 오종혁과 아내의 첫 만남에 대해 궁금해했고, 오종혁은 "친구랑 커피숍에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그 곳에서 친구의 아는 동생을 만나게 됐다. 제 친구가 아는 동생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기에 합석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나누게 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외모는 서울에서 자랐을 것처럼 생겼는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더라. 제가 평소에 사투리를 쓰는 것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사투리를 쓰는 그 모습에 호감이 갔고, 이야기를 계속 나누고 싶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종혁은 "아내는 자기가 사투리를 쓰는 줄 모르더라. 표준어를 쓰는 줄 안다. 그런데 흥분하거나 답답하면 사투리를 많이 쓴다"면서 아내의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 있었던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연기과 함께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종혁은 아내의 이름을 부르면서 "혜수야, 밥 안 굶기고 잘 할게. 사랑해"라면서 짧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이날 오종혁의 배우 원빈 닮은꼴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종혁은 부끄러워했지만, 공개된 그의 과거 사진은 원빈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원빈에 이어 고수 닮은꼴로도 불렸음을 전한 오종혁은 "그런데 요즘에는 홍경민을 닮았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