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하늘이 '놀토'에 출연해 '록발맨'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156화는 '비 오는 날' 특집으로 진행,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출연해 활약했다.
이날 강하늘은 '놀토' 팬임을 드러내며 "근데 집에서 보고 한 번도 맞혀본 적은 없다. 죄송하다.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여기 나온 사람들 다 죄송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학창시절과 군 시절 푹 빠져있던 장르가 있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강하늘은 "제가 중고등학교 때 많이 나왔던 게 록 발라드다. 가사들이 잘 들리는 노래니까 문제로 안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강하늘은 야다, 버즈에 대한 팬심을 뽐냈다. 이날의 문제는 강하늘 맞춤으로 버즈의 노래가 등장했다. 강하늘은 "'모놀로그'도 있고 '가난한 사랑', '비망록' 등등"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를 들은 강하늘은 "아는 노랜데? 들으면 조금씩 기억나지 않겠냐"며 미소를 지었다. 또 강하늘은 받아쓰기에서 원샷을 얻어내며 활약했다.
특히 강하늘은 록발라드 감성으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천우희는 "원래 잘한다"며 은근슬쩍 자랑했고, 박나래는 "록 발라드는 강하늘 씨네"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쎄시봉 출신이야"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 강하늘은 "버즈님이 이런 느낌을 더 많이 쓰신다"며 "옛날 록 발라드 많이 들을 때 지금 듣고 있는 가사와 뒤 가사가 말이 안 되는 게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정확한 표현보다는 비유적인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고 가사를 추리하기도 했다. 이에 넉살은 "진짜 록발맨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강하늘은 1라운드 1차 시도 만에 정답에 성공했다. 이에 붐은 "원샷원킬. 한 번에 맞혔다"고 감탄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강하늘은 붐청이 찬스를 쓰며 붐을 선생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의 예능감에 신동엽은 "착해서 그렇다"며 미소를 지었다.
결국 2라운드도 정답에 성공하고 돌솥 비빔밥을 먹게 된 '놀토' 멤버들. 신동엽은 "이렇게 게스트 덕을 많이 본 때도 별로 없지 않나. 첫 번째 노래는 완전 강하늘 씨 때문에 두 번째 노래는 우희 씨 때문에 이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키 또한 "받아쓰기 공개 때 노래도 너무 잘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붐은 "그래서 제작진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혹시 K2 좋아하시냐"라며 강하늘에게 K2의 테이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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