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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조인성 구토? 제작진 좋아했겠다"…차태현과 '찐친 케미' (어쩌다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4.08 22:0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재석이 '어쩌다 사장' 멤버들과 역대급 케미를 자랑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인성, 차태현이 동해바다에서 직접 잡아온 자연산 재료로 5일 차 저녁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저녁 첫 손님들은 사장들과 일일 알바생이 요리한 물회와 생선구이에 "화천에서 물회를 어디서 먹겠냐"며 감탄했다. 박병은은 뼈째 회를 준비하며 셰프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 남주혁은 슈퍼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그때 영화 '안시성' 팬이라는 꼬마 팬들이 등장했다. 앞서 '안시성' 형들이 온다고 전한 차태현의 말에 또다시 방문한 것.

남주혁을 보며 누군지 알겠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꼬마팬은 남궁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주혁은 첫 계산을 마쳤고, 조인성은 꼬마팬을 안아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손님들이 줄이어 등장했다. 막걸리 사장님과 토마토 사장님은 단골 면모를 뽐냈다. 막걸리 사모님은 조인성에게 "세상에 여기서 보네"라며 웃음꽃을 피웠다.

막내 남주혁은 셰프로 변신한 박병은에게 물을 떠다줬고, 조인성은 이를 먹여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너무 맛있어서 울 것 같다"는 손님의 리액션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어느새 테이블이 모두 비워지고, 사장들은 장사를 마감하고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설거지를 하던 박병은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하니까 느낌이 다르다. 맛있게 드시니까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더라"라고 장사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시성' 팀은 문어 숙회, 홍게찜, 물회, 국수와 라면까지 완벽한 한상으로 저녁 식사를 마쳤다. 남주혁은 "(낚시할 때) 극적이었다. 처음에는 오늘 못 잡는다고 했었는데"라며 "병은 형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내가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밑으로 들어갔다. 근데 박병은이 한 번 더 하자고 그랬대"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때 차태현의 전화기가 울렸다. 안부 전화를 건 이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차태현에게 "태현아 뭐해. 인성이는 뭐하고 지내니? 아침에 조업 나갔니?"라고 물었다.

이에 조인성이 "오늘 배 안에서 누워있었다. 구토 두 번 했다"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너 또 멀미했으니 스태프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은 박병은에게도 "뵙질 못해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따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주혁에게는 "주혁아 거기서 너 뭐하고 있었냐"며 "400원 덜 받았어?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 완벽하게 잘하면 좋아하지 않지. 전체적으로 이야기 들어보니까 다 잘하고 있으니까 형은 잘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응원을 전했다.

전화를 끊고 차태현은 "원래 스케줄이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다. 근데 도저히 안 되는 것 같다"며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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