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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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지성, 인세 꽤 받았는데…지도자 될 생각 NO"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4.06 22:30 / 기사수정 2021.04.06 23:0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차유람, 스롱 피아비가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당구 금메달리스트 차유람과 한국 랭킹 1위, 세계 랭킹 2위 스롱 피아비가 출연했다.

당구대회 전 짜장면을 먹던 스롱 피아비는 "청주에서 당구장을 한다"고 밝혔다. 핸드볼 경기를 위해 청주를 자주 가는 김온아에게 스롱 피아비는 "언니 다음에 청주 가면 전화해. 짜장면 사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구는 팔 길면 유리하냐는 질문에 스롱 피아비는 "좋다"라고 답했다. "모든 운동이 팔이 길면 유리할까"라는 질문에 김온아, 정유인, 박세리, 스롱 피아비 모두 인정했다. 정유인이 "수영은 다리 짧으면 잘한다는 말이 있다"라고 하자 박세리는 "골프도 그렇다. 가장 이상적인 체형이 상체 길고 팔 길고 다리 짧은 것"이라고 답했다.

좁은 실내에서 집중해야 하는 당구에 스롱 피아비는 "저는 항상 차에서 제가 못 하는 걸 적어둔 메모 노트를 본다"라고 본인만의 루틴을 밝혔다.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쉽지 않다는 스롱 피아비는 "우승하면 큐대에 입 맞추고 만세한다"라고 자신만의 세리머니를 전했다.

스롱 피아비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마마무를 꼽으며 특히 화사를 최애로 꼽았다. 또 자신의 노래 실력에 대해 "엄청 잘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합 전에 마마무 노래를 듣냐는 질문에 "아니다. 노래 들으면 그 느낌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세리는 공감하며 "다른 선수들은 노래 들으면서 연습하는데 나는 못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6학년 때 테니스를 하던 차유람은 고된 훈련의 돌파구로 당구를 찾았다. 차유람은 "그때 당시는 당구를 인정을 안 해줘서 학업 병행이 안 됐다"라며 중학교 2학년 때 한 자퇴를 밝혔다.

자넷 리를 보고 꾸믈 꾸기 시작한 차유람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빠진 당구에 차유람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간다. 여자 3쿠션은 정식 대회도 없었다. 프로 리그 생기면서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당구 지도자가 될 생각이 없었다는 차유람은 "저는 저를 책임지는 게 편한데, 남을 가르칠 땐 책임감이 따른다.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으니까 엄두가 안 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남편은 인세를 받냐"는 한유미의 거침없는 질문에 차유람은 "꽤 받았는데 기부를 많이 해서 별로 남지 않았는데 부자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차유람은 지난 2015년 13세 연상 작가 이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티캐스트 E채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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