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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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최대철 혼외자 알았다…홍은희 어쩌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4 07:30 / 기사수정 2021.04.04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을 의심했다. 또 전혜빈이 최대철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7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배변호(최대철)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한밤중에 말없이 외출하는 배변호를 뒤쫓아갔다. 그러나 배변호는 서둘러 택시를 탔고, 이광남은 그를 놓쳤다. 

배변호는 아들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신마리아의 집으로 향했다. 배변호는 아들이 해열제를 먹고 열이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 귀가했다.

이광남은 배변호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고, "나한테 감추는 거 있지"라며 추궁했다.

배변호는 "감출 게 뭐 있어"라며 시치미 뗐고, 이광남은 "강변 뛰러 택시까지 타고 가? 뛰고 싶으면 동네에서 뛰어도 되는데 하필 이 밤중에 강변을 가냐고"라며 다그쳤다. 배변호는 "동네 뛰면 맛이 안 나지"라며 능청을 떨었고, 이광남은 "촉이 이상해"라며 쏘아붙였다.



배변호는 도리어 "촉으로 사람 잡지 말아. 봐라. 운동화 신고 운동복 입고 내가 어딜 가겠냐"라며 억울해했고, 이광남은 "당신 이상해. 멀어지는 이 느낌. 솔직히 말해 봐"라며 못박았다.

배변호는 "운동도 마음대로 못 하냐. 솔직히 지난 1년 동안 너무 힘들었다. 당신 눈치 보느라 죽을 뻔했다고. 장모님 돌아가시고 우울증에 걸려서 맨날 눈물 쏟는 당신 보면서 나는 어땠겠냐. 처음에는 안타까웠지만 나중에는 집에 들어오기도 싫고 삶의 낙이 없더라. 나도 사람이야"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배변호는 "결혼해서 지금까지 내내 장모님하고 같이 산 기분 알아? 뭐든 장모님하고 의논하고 장모님 시키는 대로만 하고 한 번이라도 내 생각 해본 적 있어? 김치찌개 한 번을 끓여줘 봤냐? 된장찌개 한 번을 끓여줘 봤냐?"라며 발끈했다.

이광남은 "또 먹는 타령이야?"라며 화를 냈고, 배변호는 "말이 그렇다고 말이. 15년을 그렇게 살았으면 나도 좀 이해해 줘라. 내 생각 좀 해달라고. 어린애처럼 징징대지 말고"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오봉자는 우연히 배변호와 신마리아(하재숙)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오봉자는 이광식에게 "그 여자는 막 내리려고 그러고 그 여자는 끌어안고 입 맞추고 난리도 아니더라"라며 귀띔했고, 이광식은 곧바로 배변호와 만났다.

이광식은 "만나는 사람 있으세요? 구청 앞에서 봤어요. 조용히 정리해주세요. 긴 말 필요 없고요. 이거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거 아시죠? 제가 안 이상 그냥 안 넘어가요"라며 분노했다.

배변호는 "내 나이 마흔다섯에 내 인생에 아이는 없을 줄 알았는데 안 봤으면 몰라도 탯줄도 내가 끊었어. 내 자식이 이 세상 어딘가에 살아있는 걸 어떻게 모른 척해"라며 털어놨고, 이광식은 "애가 있다고요?"라며 당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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