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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대체자 영입 없다" 과르디올라의 계획

기사입력 2021.04.03 12:21 / 기사수정 2021.04.03 12: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 엘링 홀란드가 없는 걸까?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 계획을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시티와의 결별이 확정되면서 다음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엔 아구에로의 뒤를 이을 대형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들어보라. 아주 높은 가격대의 스트라이커는 사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모든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라는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아카데미에도 많은 어린 선수들이 있고 제로톱 전술로도 여러차례 뛰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아마 누군가는 사겠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스트라이커를 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구에로에 대해서 그는 "아구에로를 떠나보내는 건 힘든 결정이었다. 우리는 과거와 현재에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 알고 있다.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우리는 조만간 아구에로를 대체할 새 선수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구단에 남긴 의미는 아무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유스 선수들 중 스트라이커 자원은 리암 델랍으로 컵대회에도 출장한 바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2에서 이번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한 델랍 외에도 AC밀란에 임대 중인 브라힘 디아즈, 펠릭스 음메차, 콜 팔머, 제임스 멕아티, 엔조 마레스카 등이 유스 팀에서 성장 중이다. 

한편 맨시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아버지 알프 아잉 홀란드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알프 아잉 홀란드는 맨시티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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