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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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유성은 "동안 욕심無, 팔자주름도 받아들여"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4.03 08:00 / 기사수정 2021.04.03 07:4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유성은이 감성 짙은 신곡 '들어줄게요'로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유성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더뮤직웍스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신곡 '들어줄게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신곡 '들어줄게요'는 R&B 장르의 곡으로,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고 싶어하는 연인의 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유성은 특유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따뜻한 음색이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신곡 '들어줄게요' 발매 후 각종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음악 방송 무대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성은은 "요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라디오나 음악 방송을 통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곡에 대해 "지친 연인에게 다 털어놓고 기대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연인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도 지치고 힘들 때 어떤 해결책을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힘이 나지 않나. 내게 다 털어놔도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사가 정말 좋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3년 정식 데뷔 후 'Be OK' '이대로 멈춰' '질투' 등 수많은 곡들을 발표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온 유성은은 '들어줄게요'를 통해 한층 감성적으로 성숙해진 보이스를 선보였다. 그는 "특별히 가창력을 요구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딱 들었을 때 노래가 가진 따뜻한 감정이 좋았다. 듣자마자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989년 생으로 올해로 33살이 된 유성은은 비주얼적으로도 이전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변신했다. 유성은은 "예전에는 어려보이고 싶고 동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전에는 엄청 고민이 됐던 팔자주름도 사실 웃으면서 생기는 주름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게 됐다. 저도 사람이니까 시술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실제로 받지는 않았다"면서 미소 지었다. 

그는 컴백 후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대한 기대보다 음악 방송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실력을 검증 받은 유성은이지만 라이브 무대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다고 했다.

유성은은 "음악 방송 무대를 오랜만에 갖는데 설레기도 하고 위축되기도 한다. 데뷔 9년차에도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 특히 음악 방송 무대는 목소리가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부담이 생긴다. 평소에 꾸준한 목관리를 통해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끊임없는 노력을 엿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더뮤직웍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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