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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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김형자 "남은 생 연하男 만나고파"…이순재도 공감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1.04.02 09:24 / 기사수정 2021.04.02 09: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형자와 방송인 전원주가 연하 남성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만약 나라면' 코너로 진행, '내 남은 생, 이런 사람 만나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형자는 7살 연하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자는 "나이가 젊어야 대화도 통하고 먹는 것도 비슷한데,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은 6·25 사변이 어쩌고 하시고 좀 걷다가도 쉬었다 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분하고 결혼을 어떻게 해. 데이트나 하고 말지' 생각한다"며 "생활 체력이 비슷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이왕이면 나보다 어려서 팔팔한 남자가 좋다. 나보다 연상이면 구부정하고 말도 시원히 못하고 먹는 것도 느리다. 나보다 연하인 남자를 만나면 그래도 기운이 생긴다. 지하철이나 버스 탔을 때도 옆에 젊은 남자가 앉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순재는 "결혼의 조건은 역시 젊었을 땐 연상이 좋다. 그래야 사랑을 받는다. 연하는 사랑을 줘야 한다. 나이 먹고는 김형자 씨나 전원주 씨가 얘기하듯이 연하가 좋다. 영감을 뭐하러 사귀냐"라고 전했다.

박정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연하라도 어른 같은 남자는 사는 데에 상관 없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장미화는 "체격도 든든하고 나보다 오래 사실 분이었으면 좋겠다. 나보다 연하가 오래 살지 않겠나. 나를 의지하고 품어줄 수 있는 남자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거다. 나를 끝까지 지켜줄 수 있는 남자가 그립다"라고 공감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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