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세정이 지효와 찐친 바이브를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고원희와 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난 김세정의 OFF 일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마무리한 뒤, 고향에 내려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세정.
식사를 마무리한 후, 세정과 어머니, 할머니는 함께 전통시장으로 갔다. 할머니를 위한 옷을 사주는 것은 물론, 세 모녀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세 사람은 세 모녀가 함께 찍는 것은 물론 할머니의 독사진, 세정과 어머니의 투샷 등 많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어 세정은 트와이스 지효와 만났다. 세정은 "같은 대기실을 우연히 쓴 적 있는데 지효가 제 번호를 따서 계속 대쉬를 하더라. 그래서 넘어가줬다"고 웃었다.
4년 찐 우정을 자랑한 두 사람은 김제 평야를 드라이브하면서 기뻐했다.
저수지에서 짧은 피크닉까지 즐긴 지효는 세정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온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파전은 예상과 다른 비주얼로 충격을 안겼고, 세정은 결국 어머니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파전을 먹던 중, 세정은 갑작스럽게 담금주를 꺼냈고 지효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달달한 담금주에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세정은 지효에 대해 "술 같은 친구인 것 같다"라며 "술처럼 늘 함께하고 싶다"고 웃었다. 주량도 역시 똑같다는 세정과 지효. 세정은 "컨디션 좋을 때는 스케줄 바로 전날 새벽까지도 마신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차 약주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곧바로 세정의 고향집에 설치된 노래방으로 들어가 노래를 열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다락방에 올라온 세정과 지효는 치열했던 오디션 준비,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지효는 9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열정적으로 이 일을 연구해볼 걸. 의무감에 회사를 다닌게 아쉽다. 또 연습 때문에 제대로 못 논 게 아쉽다. 학교 끝나고 아이들이랑 놀지 못한 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세정은 "20대 때 아직 데뷔 전이었다. 그래서 '이 나이에서 클럽을 가보지 않으면 난 데뷔해서 절대 못 가' 생각하고 갔다. 그런데 다음 날 귀가 들리지 않더라. 그리고 덜컥 무서웠다. '지금 잠깐 재미있자고 평생 노래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다가 한 번 더 가봤다"고 웃었다.
지효는 "난 연습생 시절 생각하면 꿈 꾸는 것 같다. 내가 일로 하고 싶은 걸 채울 수 있는 게 쉬우지 않은거다"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세정은 "조금 느리더라도 언젠가 천천히 이뤄지길. 언젠가라도 우리가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함께 의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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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