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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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아 "술 NO"…엄정화 "인생에 오점 없지?" (와치상아)

기사입력 2021.03.30 15:50 / 기사수정 2021.03.30 15:2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엄정화 임상아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임상아는 지난 2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와치상아(WATCH SANG A)를 통해 엄정화와의 만남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상아는 영상과 함께 "정화 언니와의 즐거운 수다"라는 글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근황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다. 임상아는 엄정화에게 "언니 얼굴 좋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며 반가워했고, 엄정화는 "유튜브로 보니까 너무 반갑더라"고 화답했다. 

엄정화는 임상아에게 술을 마시는지 물었다. 임상아는 "술을 마시고 싶은데 몸에서 원래 안 받는다"고 답했다. 엄정화는 "그런 인생은 어떠냐. 인생에 오점이 하나도 없지?"라고 질문하며 크게 웃었다. 

엄정화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임상아에게 "술을 안 마시면 진짜 인생의 오점 없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할 일이 없지 않냐"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임상아는 "그런 후회를 말하냐. 너무 항상 정신이 있는 게 인생에 오점이다. 술을 못 먹는데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와인을 먹기는 먹는다. 너무 도수가 낮아서 술도 아니라는데 그냥 마신다. 난 그것만 먹어도 충분히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날 날 서 있는 게 오점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뭐였지?' 이런 느낌도 좀 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엄정화는 "기억이 끊긴다는 게 믿기지 않지?"라고 물었고, 임상아는 "옛날부터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지 않았냐. 나는 기억이 끊긴다는 게 이해가지 않았다. 어떻게 기억이 끊길 수 있냐"고 황당해했다. 

엄정화는 "그러니까 술 못 마시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한다.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엄정화의 설명을 한참 듣던 임상아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그러지 않았냐. 취중에서 진심이 나온다고. 그래서 더 믿는거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다.

잠시 생각에 잠긴 엄정화는 "내 스스로 생각해도 정말 뜬금없는 행동을 했던 일이 있더라. 그런데 그건 정말 또 경우에 따라 다르다. 진심이 나올 때가 있고 더 나아가면 사람이 아닐 때가 있는 거다"고 크게 웃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와치상아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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