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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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문 83만장 놀라워"…백현, 軍입대 전 마지막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정조준[종합]

기사입력 2021.03.30 14: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자신만의 장르를 담아낸 새 R&B 앨범으로 컴백한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 될 'Bambi'로 또 한번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백현은 30일 오후 2시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엑소 시우민이 맡았다.

백현은 새 앨범에 자신의 아이디어가 듬뿍 들어갔다며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고 전했다.

1992년생으로, 올해 서른살을 맞이한 백현은 "서른살이다보니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 지 연구를 많이 했다.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꼭 느꼈으면 좋겠다"고 앨범에 대한 평가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Bambi'는 총 6곡의 R&B 트랙이 수록된 앨범. 백현은 지난 앨범보다 '보컬'에 치중했다며 "이전 앨범들이 보컬과 음악사운드의 비율이 5:5였다면 이번에는 7:3 비율이다. 보컬이 다른 악기 세션보다 좀 더 악기스러운 느낌으로 담겨서 보컬에 치중할 수 있게끔 했다. 향상된 보컬 실력과 안정됨을 들려드리고자 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Bambi'에 대해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같은 표현으로 그린 알앤비 곡이다. 저를 위해 만들어주신 곡이어서 백현 맞춤곡이라 할 만큼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녹음하기도 편했다. 잘 사용할 수 있는 음역대와 리듬이어서 좋아하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훅이 너무 중독적이어서 마음에 너무 들었고 '내 거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밤비가 두 가지 뜻이 된다. 밤에 내리는 비와 사슴 캐릭터 모두 가리킨다. 가사에도 두가지가 나오는데 두 밤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 녹음하면서 같은 밤비라도 발음이나 목소리 톤, 흉성을 많이 섞으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또 "저음을 담은 곡들이 생각보다 많지가 않은데, 이번 앨범에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들을 수 있게 플레이리스트를 짜봤다"고 앨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백현은 지난 앨범 '딜라이트'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가 됐다. 백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너무 행복했고 열심히 노력했던 순간들이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제 실력에 있어서 디벨롭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주변에 좋은 스태프들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전적으로 믿고 아이디어를 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앨범 같은 경우에는 선주문 83만장이 났는데, 서른살 그리고 군입대 전에 마지막에 드리는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머릿속 아이디어를 통틀어서 쥐어짜냈다.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되려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모습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군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기에 백현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다"고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밀리언셀러에 대해 "또 한 번의 이 기록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말도 안 되는 선주문 83만장 기사를 봤다. 항상 여러분께 '패딩 살 때 돈 쓰라', '맛있는 것 드시라' 하는데 저에게 사랑을 투자해주셨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백현은 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팔색조라는 말을 듣고 싶다. 색깔이 확확 변하기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매력으로 남고 싶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백현은 세 번째 미니앨범에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타이틀 곡 'Bambi'를 비롯해 '사랑'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R&B곡 6트랙을 담아냈으며, 이날 오후 6시 발매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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