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이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다.
29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is'에 '신기방기, 이게 바로 컬러의 세계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예슬은 "오늘 드디어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주는 스튜디오에 왔다. 저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한예슬은 "어떡하죠? 다 저의 퍼스널 컬러다"라며 "선생님, 저는 좋아하는 색깔이 너무 다양해서 저의 퍼스널 컬러가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예쁘신 분들은 사실 뭐든지 입어도 괜찮다. 그래도 훨씬 더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찾아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진단 전 스터디를 통해 웜톤은 노스름함이 있는 것, 쿨톤은 노르스름함이 없는 컬러임을 알게됐다. 선생님은 "파스텔은 따뜻하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다들 파스텔 하면 따뜻하고 원색은 쿨톤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노르스름한 색깔로 구분하면 된다. 어울리지 않는 컬러는 겉돌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가장 많이 입는 색이 블랙이다. 무채색이라 생각하고 다 입으셔도 되는데 어떤 립과 메이크업 액세서리를 매치하는지가 중요하다. 한예슬 씨는 어려운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예슬은 "저는 쿨톤과 웜톤의 경계가 없다"며 "봄 느낌이 제 취향이랑 좀 맞지 않는 것 같다. 가을, 겨울 쪽을 더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그래서 성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개인적 취향이 가을, 겨울이면 믹스해도 나쁘지 않다. 여름은 파스텔의 대명사다. 가벼운 흰색이 많이 들어가 여름도 너무 잘 어울리신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퍼스널 컬러를 하나의 스킬이나 무기처럼 활용하는 거다. 제가 좋아하는 컬러만 입으면 된다고 생각했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이 이어졌다. 한예슬은 "원래 퍼스널 컬러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하는데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해서 다르게 나오지 않는다고하니 그냥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짙은 브라운 베이스의 눈이다. 너무 밝은 색깔의 렌즈보다는 톤이 안정된 렌즈를 착용하는 게 좋다. 전체적으로 웜톤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컬러를 대보면서 느낀 거는 얼굴이 어두워지고 밝아지고 상관없이 그냥 제가 좋아하는 컬러가 나오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퍼스널 컬러 진단 결과 쿨톤보단 웜톤에 가까웠고 웜톤에서도 가을 딥톤에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배우면 배울수록 끝이없는 컬러링의 세계가 아닐 생각한다.. 이쁜이들 나는 가을의 딥톤이야. 그렇다고 내가 가을의 딥톤만 할 거냐 아니다. 자기 톤에 갇혀있지 말고 한번 재밌게 놀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한예슬is'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