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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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복 많다"…김옥빈X매니저, '매력 부자' 일상 공개 (전참시) [종합]

기사입력 2021.03.28 00:04 / 기사수정 2021.03.28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옥빈의 일상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김옥빈이 화보 촬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옥빈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옥빈 씨와 4년째 함께하고 있는 매니저 김하늘이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주윤발 씨 닮았다는 소리 들었다고 하더라"라며 질문했고, 김옥빈 매니저는 "그 이야기는 종종 듣는 편이다. 감사하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제작진은 "'전참시' 나온다고 다이어트 엄청 하셨다더라"라며 물었고, 김옥빈 매니저는 "예전에는 마른 편이었다. 주변에서 예전 모습을 찾아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노력했는데"라며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옥빈 매니저는 출연 계기에 대해 "(김옥빈이) 쌓아온 이미지 때문일지 몰라도 '차갑다, 무섭다'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신다. 전혀 그렇지 않고 의외로 우리 누나 재미있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제보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옥빈은 귤을 많이 먹은 탓에 황달이 될 정도였고, 차 안에는 한라봉이 한 박스 있었다. 김옥빈은 촬영장으로 이동하며 한라봉을 먹었고, "귤마다 맛이 틀리다. 요즘에는 한라봉 감성이고 별별 종류가 엄청 많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김옥빈은 촬영장에 도착해 메이크업을 받았다. 김옥빈 매니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해 "데뷔했을 때부터 도와주셨던 분이다.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김옥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여고괴담4'으로 만나지 않았냐. 김옥빈 씨 하겠다고 집어서 메이크업했다고 말했다. 그때 진짜 예뻤다고. 요즘에도 ('여고괴담4')오디션 볼 때 영상이 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옥빈은 "어렸으니까. 지금은 이제 나도 30대고"라며 맞장구쳤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더 예뻤던 건 칸에서다. 나 깜짝 놀랐다. '악녀' 때문에 칸 같이 가지 않았냐. 드레스 입기 전에 홀딱 벗은 걸 봤다. 마네킹보다 몸매가 더 좋은 거다"라며 감탄했다.



김옥빈은 "오늘은 안 그렇다"라며 만류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몸매가 보이는 역할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덧붙였다. 김옥빈은 "그렇다. 내가 전문직을 많이 하니까. 외근직을 하다 보니까 밖에 돌아다니고 하다 보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고 그렇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우리 빈이는 아이돌 했어야 하는데. (음악 방송) MC 볼 때도 춤추고 그러지 않았냐. 춤 너무 잘 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은 김옥빈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촬영이 시작되자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옥빈은 한라봉 외에는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옷 입을 때도 불편하고 화보 찍을 때 배부른 느낌이 싫다. 끝나고 나서 왕창 먹는다"라며 설명했다. 실제 김옥빈은 촬영을 마치자마자 김옥빈 매니저와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갔다.



이때 김옥빈 매니저는 "전 매니저도 그렇고 스태프들과 잘 지냈을 거 같다"라며 칭찬했고, 김옥빈은 "지금도 연락 온다. 보고 싶다. 내가 인복은 있는 거 같다. 회사 옮겼을 때도 너랑 같이 일해서 너무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옥빈 매니저는 "난 무서웠다. 그래서 전 매니저에게 물어봤다. '현장에서 싸울 일이 있으시면 옆에서 잘 말려주세요'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옥빈은 "싸움이 아니라 작품을 위한 열띤 토론이지"라며 변명했다.

김옥빈은 "네가 친화력이 너무 좋아서 좋다. 그런 말 있지 않냐 매니저 얼굴이 연기자 얼굴이라는. 매니저가 못하는 연기자가 아무리 착해도 미운 게 있다더라. 우리 현장은 네가 너무 사랑받으니까 편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날 밤 김옥빈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구미로 이동했다. 김옥빈은 숙소에서 홀로 대본을 보고 스트레칭을 하며 촬영을 준비했고, 남다른 유연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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