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최대훈이 21년 전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2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이 박정제(최대훈)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은 박정제에게 21년 전 기억을 캐물었다. 박정제가 "모르겠어"라며 눈물을 흘리자 도해원(길해연)은 "괜찮아. 몰라도 돼"라며 박정제를 감싸 안았다. 한주원(여진구)은 "모르면 안 되죠"라고 했고, 도해원은 "이동식한테 말려서 제대로 판단을 못하는 게 같은데"라고 했다.
하지만 한주원은 "판단은 의원님이 못하시는 거죠. 그때도 그러는 것 같고"라고 밝혔다. 이동식은 과거 도해원이 적은 휴대폰 번호를 보여주며 "얼마나 정신이 없었으면 공적인 서류에 직접 적으셨을까?"라고 했다.
박정제도 도해원의 대포폰 번호를 알고 있었다. 이동식이 "알아봤는데 왜 말하지 않았어?"라고 묻자 박정제는 "알고 싶어서. 난 기억도 못하는 그날, 유연이가 돌아오지 않은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라고 괴로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