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5 00:29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67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76.0%는 항상 바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의 64.4%는 바쁘지만 왜 바쁜지 모를 때가 있다고 했다. 이유도 모른 채, 또는 이유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쁠 때가 있다는 얘기.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바쁜 이유가 없을 수 없다. 바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43.3%)라는 일반적인 응답이 역시 가장 많이 나왔다.
하지만 ▶ 업무보다 회사의 잡일이 많아서(26.9%) ▶ 상사가 업무를 나에게 미뤄서(7.7%) 등 내 업무가 아닌 일들 때문에 바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한 ▶ 지나치게 긴(잦은)회의 때문(5.7%) ▶ 나의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4.8%) ▶ 메신저, 웹서핑 등 딴짓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3.6%) ▶ 처리해야 할 일의 순서를 몰라서(3.3%) ▶ 동료와의 잡담 등 직장 내에서의 농땡이(1.2%) 등 다양한 응답도 나왔다.
그럼 하루 중 제일 바쁘다고 느끼는 시간은 언제일까?
5명 중 1명 꼴로 ▶ 오전 10~11시(21.1%)가 가장 바쁘다고 답했다.
이어 ▶ 9시~10시(16.4%) ▶ 출근 직후(13.1%) ▶ 3시~4시(11.2%) ▶ 2~3시(10.4%) ▶ 4~5시(7.0%)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퇴근직전인 ▶5~6시(5.7%), 점심시간 직전인 ▶11~12시(4.6%)와 직후인 ▶1~2시(2.5%)에 바쁘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나를 바쁘게 하는 사람'으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 '상사'(51.6%)라고 답했다. 이어 ▶ 나 자신(18.0%) ▶ 거래처(17.6%) ▶ 동료(8.9%) ▶ 부하직원(3.9%) 순으로 나타났다.
바쁜 업무 관리를 위한 직장인들의 노력도 다양했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61.2%)으로 업무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 스케쥴러, 스마트폰 등을 통해 메모를 생활화한다(12.9%) ▶ 개인업무는 회사 일이 끝난 후에 한다(10.3%) ▶ 직장 상사나 동료에게 도움을 구한다(4.6%) ▶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따로 공부를 한다(4.3%) ▶ 메신저, 인터넷 서핑 등을 줄인다(4.0%) 등의 방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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