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90년대생 손님들에 "자식 같은 아이들...손주 본 친구 있어" (윤스테이)[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젊은 손님들의 등장에 이서진이 감탄했다.

26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서 마지막 영업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어학당 학생들이 첫 손님으로 도착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손님들은 박서준의 등장에 눈을 떼지 못했다. 손님들은 정유미와 박서준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한 손님은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냐"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이들은 방을 배정받고 나서도 "나 방금 박서준 봤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중얼거리며 이불 위로 쓰러졌다. 이어 "항상 이런 경험을 해 보고 싶었다. 이렇게 한옥에서 지내 보는 거"라고 말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손 부족으로 처음 방 안내에 나선 윤여정은 자물쇠가 열리지 않자 최우식의 이름을 연거푸 부르며 SOS를 요청했다. 최우식은 안내를 중단하고 윤여정에게 뛰어가 열쇠 사용법을 설명했다.

방 안내를 마치고 관리동으로 돌아온 최우식은 "손님들을 안내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알아듣기 어려웠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윤여정은 "우식이가 내려올 때까지 길 잃은 할머니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서진은 "오늘은 손님들이 전부 90년대생"이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우식이 친구들이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우식이보다 다 어리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서진은 "나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 자식 같은 애들이다. 에콰도르 친구는 한국 문화를 너무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샤이니 음악을 들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서준은 "뮤직뱅크 MC를 오래 했었다"고 반가워했다.

이서진은 또한 "루마니아 친구는 한국말도 잘한다. 한국말이 나오면 '한국말 되게 잘하시네요' 한다. 거의 다 프랑스어도 할 줄 안다더라. 9명의 손님들을 라운드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며 흥분했다.

손님들의 남다른 친화력에 흥미를 보이는 이서진에게 제작진은 "첫사랑에 성공했다면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손주를 본 친구도 있다"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한편, 윤스테이 직원들은 마지막 저녁 영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했다. 직원들의 완벽한 팀워크에 윤여정은 "장한 한국인 상이라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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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