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샤이니 민호가 손현주와의 볼뽀뽀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14년 차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춘천에서 만난 허영만과 민호는 달달하고 구수한 춘천의 명물 '감자빵'을 맛보며 감탄했다.
두 사람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40년 전통 백반집. 특히 생태맑은탕이 일품인 가게였다. 민호는 명란, 더덕, 갈치에 대해 자신의 음식 철학을 펼쳤고, 이에 허영만은 "이 친구 나랑 입맛이 비슷하다. 진짜 영감 입맛이다"고 반가워했다.
다음 가게는 '백반기행'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메뉴 족발집이었다. 춘천 40년 전통의 옛날 족발과 함께 먹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조합이 허영만과 민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주문 즉시 손질하는 소고기 집이었다. 주인은 30kg가 넘는 소 갈빗대의 살을 발라내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소스를 바른 뒤 굽는 방식이 독특했다. 마무리는 강원도 막장으로 끓인 막장찌개였다. 끝으로 허영만은 더덕비빔범을 먹으며 춘천 맛기행을 끝냈다.
한편 이날 민호는 지난 1월 홍성편에 출연한 손현주와의 뽀뽀 사건의 전말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손현주는 민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민호는 "손현주 형님과 친하다. 술자리를 가졌는데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그 이후에도 맛있는 걸 사주셨다. 이후 마음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임도 만들게 됐다"며 "저랑 나이 차이가 조금 많이 나긴 하는데 전혀 위화감도 없고 너무 잘해주신다. 그때도 이야기 하셨는데 조금 취하시면 집에 가기 직전에 꼭 볼에 입맞춤을 쪽하고 가신다"고 털어놨다.
이에 허영만이 "손현주가 그런 취향인 줄 몰랐다"고 하자 민호는 "제가 귀엽고 예뻐서 아들같은 마음에 해주시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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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