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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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씬스틸러 大활약…차태현 "봉준호·류승완 감독에 한마디 해라" (어쩌다 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3.25 21: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경호가 '어쩌다 사장'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영업 4일차를 맞은 차태성과 조인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바생 윤경호는 장작을 패며 아침을 시작했다. 엄청난 실력에 본인도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조인성은 "딱이다. 형은 여기에 들어오지 말고 장작 패라. 그리고 이 룩이 되게 잘 어울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경호는 가게의 빈자리를 찾아 재고를 채워넣었다. 윤경호는 "내가 너무 여기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형 가게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식사 중 윤경호는 "봉준호 감독님이랑 '옥자'를 하게 됐다. 어떤 역할이든 봉준호 감독님이랑 한다는 거 자체가 좋았다. 봉 감독님이 살을 찌웠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자신 있습니다' 했다. 근데 '군함도'에 캐스팅이 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도 미스 캐스팅인 줄 알았는데, 류승완 감독님이 '저 배우가 살을 20kg 이상 뺄 수 있으면 캐스팅 하겠다'고 하셨더라. 오기가 발동하더라. '옥자' 찍을 때는 98kg로 시작해서 '군함도' 때 68kg까지 뺐다. 최종적으로 34kg 정도 뺐다. 왔다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인성은 "이후에 두 감독님들한테 연락이 자주 오냐"고 말했고, 차태현은 "카메라 보고 한마디 해라"라고 전했다.

윤경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저는 좋은 역할 주시는 감독님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식사 후, 윤경호는 설거지까지 하며 성실한 알바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차태현은 "설거지만 하면 보내줄게. 빨리 가서 애 봐야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조인성과 차태현은 '열일'한 알바생 윤경호에게 밥과 바나나, 산천어 순대를 싸주며 배웅을 준비했다. 윤경호는 마지막날까지 재고 정리부터 설거지, 맥주 채우기까지 마치며 알차게 일했다.

식사를 마친 조인성은 점심 영업을 준비했다. 회사 대표가 커피차를 보내준다는 말에 차태현은 "경호야, 커피차 먹고 가"라며 윤경호를 붙잡았고, 윤경호는 "거기까지만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손님이 도착했고, 윤경호의 퇴근을 자동으로 미뤄졌다. 손님들은 대게 라면 3그릇을 주문했고, 윤경호는 조인성이 요리할 때 편할 수 있게 재료들의 위치를 정리했다.

차태현은 음식점 사장님이 선물한 산천어 순대를 손님들과 나눴다. 손님은 윤경호에게 "전에 영화 중에 복권 1등 당첨돼서 교도소 간 영화 나오시지 않았냐"고 물었고 윤경호는 "그런 영화에 나온 적이 없다"며 "어제 어떤 분은 제가 여기 관공서 직원인 줄 알더라"라고 말해 손님들을 폭소케 했다.

윤경호는 끝까지 "발이 안 떨어진다"면서도 "돈 버는 게 쉽지가 않다"며 알바생 역할에 공감했다. 차태현은 "엄청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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