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만족스런 경기는 아니었다"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흐트러진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을 토로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스타디움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를 통해 "아무리 원정경기였고, 지난 챔피언스리그의 피로가 쌓여있다해도 이건 맨유의 경기력에 못 미친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서는 "밀라노에서 힘겨운 전투를 치른 뒤, 그런 힘이 나오는 것에 대해 놀랐다"며 최선을 다한 애제자에 대해 칭찬을 표했다. 

한편, 맨유는 이 날 경기 승리로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숙적'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