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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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원수"...아내 3인방 vs 남편 3인방, 따로따로 '비밀회동'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3.23 01:10 / 기사수정 2021.03.23 01: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동상이몽2'의 운명부부들이 따로따로 비밀회동을 가졌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남편들과 아내들이 각각 비밀회동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지호, 송창의, 전진은 스크린 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졌다. 오지호는 송창의와 전진에게도 스크린 골프의 매력을 전파하고자 했다. 송창의와 전진은 남다른 운동신경을 드러내며 스크린 골프에 소질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호, 송창의, 전진 앞에 홍서범이 등장했다. 홍서범은 3인방을 펜션으로 데려가 술자리를 만들었다. 송창의는 술이 나오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홍서범은 송창의의 얼굴이 확 핀 것을 보고 흐뭇해 하며 3인방에게 아내, 집 생각을 하지 말라면서 휴대폰도 전원을 끄라고 했다.

홍서범은 3인방을 데리고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에는 당구대가 있었다. 홍서범은 3인방이 당구를 즐기는 사이 또 준비한 것이 있다고 올라가더니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서범은 캔맥주 벨트, 안주 주머니를 차고 온 상황이었다. 직접 구매를 했다고. 송창의는 행복해 하면서 술을 받아 마셨다.

그 시각 아내 3인방은 식사를 하면서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은보아는 오지호가 자신의 지적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오지호가 아이들한테는 정말 자상한 아빠이다 보니 누구에게 그런 고민을 말하기도 쉽지 않다고. 오지호는 스튜디오에서 "둘 다 애교가 많거나 그런 게 없다. 저도 부드럽게 얘기해주면 좋겠는데 딱 잘라서 얘기하니까 그럴 때 대화하기가 싫은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미안하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류이서는 다들 방귀를 텄는지를 궁금해 했다. 은보아와 오지영은 남편들은 방귀를 뀌는데 자신들은 뀌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류이서는 전진이 자꾸 방귀로 화음을 맞춰보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은보아는 류이서에게 방귀 소리를 녹음해서 넘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는 결혼 선배인 두 사람에게 아기가 생긴 후 스킨십은 어떻게 하는지도 물어봤다. 은보아와 오지영은 동시에 "안 해"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송창의가 소파에서 꼭 자신의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는데 자신은 그게 싫다고 했다.

아내 3인방은 타로 마스터를 만나 고민 상담을 했다. 타로 마스터는 은보아와 오지호에 대해서 "둘의 마음이 상반되게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오지호가 은보아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고. 타로 마스터는 은보아에게 인내심으로 계속 오지호를 쓰다듬어주면서 가야 한다고 얘기해 줬다.

오지영은 둘째가 가능한 지 여부를 물어보고자 했다. 타로 마스터는 오지영이 뽑은 카드를 보고는 "언제든 가능하다"면서 "다만 둘째 가지시면 지영 씨가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라고 했다. 오지영의 독박육아가 예상된다고. 타로 마스터는 송창의의 경우 "자기가 중요하다. 안 한다. 도와주지 않는다"고 했다. 송창의는 스튜디오에서 "말도 안 된다. 이상하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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