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스태프 손놀림에 버럭 "자꾸 야바위 하지 마라" (신정환장)[종합]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신정환이 나리와 함께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신정환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신정환 이번엔 룰렛게임을!? (전)아이돌 그녀는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정환은 21개의 코인을 가지고 게스트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됐다. 신정환은 게스트와 함께한다는 말에 "남자야, 여자야?"부터 물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과 함께할 게스트는 전 와썹의 멤버 나리. 나리는 "아까 알아봤는데 선배님이랑 18살 차이가 나더라"라고 말해 신정환을 당황케 했다.

이어 제작진은 "신정환장 track 1번은 룰렛이다"라고 설명했다. 떡볶이 양념, 떡, 소시지, 어묵은 기본 제공되는 가운데 게임으로 나머지 재료를 얻어 떡볶이를 만드는 것.

추가 재료로는 캐비어, 달팽이, 와사비, 한우, 누텔라, 민트초코, 트러플 오일, 캡사이신 등이 있었다. 수많은 재료 가운데 두 사람은 가장 고르고 싶은 재료로 한우를 꼽았다.

이어 첫 재료 뽑기가 진행됐다. 나리는 흑당시럽과 프로슈토를 뽑았다. 신정환은 자신 있게 재료를 뽑았지만 와사비를 보고는 "너무 급한 것 같은데"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어 신정환은 짜파게티를 뽑았다.

이에 제작진은 "원하는 재료를 획득할 기회를 주겠다"라며 이구동성 게임을 진행했고 소고기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은 기존 재료를 원하는 재료로 바꿀 수 있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 신정환과 나리는 와사비를 트러플 오일로 바꿨다.

드디어 떡볶이를 만들 시간. 제작진은 "하나도 남김없이 드시면 코인 20개를 주겠다"라고 선언했다. 나리는 "저 잘 먹을 수 있다"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떡볶이가 완성되고 두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나리는 "트러플 오일을 따로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떡볶이를 먹던 나리는 "드시고 싶은 분이 계시냐"라며 제작진에게 코인을 내고 떡볶이를 먹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제작진들은 "코인 하나에 5만 원인 것 아시냐"라며 불평했지만, 결국 떡볶이를 맛봤다.

그러던 중 제작진 한 명이 나리에게 코인을 줄 듯 말 듯 손장난을 쳤다. 그러자 신정환은 "너 자꾸 야바위하지 말고 빨리달라"라며 투덜거렸다. 나리는 "와, 손. 손장난이 장난 아니다"라더니 신정환에게 "보신 적 없으시냐"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떡볶이를 다 먹지 못했다. 나리는 "한동안 쳐다도 안 볼 것 같다"라며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나리는 "재밌었다. (떡볶이 맛이) 엄청 두려웠는데 맛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영상 말미, 코인 정산의 시간. 신정환은 25개의 코인을 세어보며 뿌듯해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신정환에게 식재료 값, 스튜디오 렌탈료, 게스트 출연료를 요구했다. 투덜거리던 신정환은 결국 9개의 코인을 내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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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