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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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티아라 탈퇴 후 좌절 NO, 지금이 솔로 타이밍"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3.23 08:00 / 기사수정 2021.03.22 17:4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소연이 솔로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소연은 두 번째 싱글 '인터뷰(interview)'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소연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한 식구 영기가 MC로 지원사격에 나서 새 싱글 발매 소감 및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연 새 싱글 '인터뷰'는 지난 사랑에 대한 회상과 현재의 심경을 인터뷰 형식으로 녹여낸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세련된 멜로디와 말하는 듯 부르는 소연의 감성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소연은 "'인터뷰'는 누구나 겪을 법한 이별을 회상하는 곡이다. 노래 도입부에 나오는 기자님의 질문은 실제 기자님의 목소리다. 원래 배우분이 목소리 연기를 하려고 했는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현직 기자분이 도움을 주셔서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소속 그룹 티아라에서 탈퇴한 후 홀로서기한 소연은 '인터뷰'를 통해 본격적으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솔로 가수로서 오랜 시간 준비해온 소연은 지난 준비 과정들을 되돌아보며 "지금이 솔로 활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시간들을 두고 좌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누구나 맞는 시간이 오지 않나. 지금이 제게는 적합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받은 곡들도 충분히 훌륭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번 곡으로는 시기적으로도 잘 맞아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솔로 활동을 앞두고 걱정과 고민이 많다. 긴장감을 가득 안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소연은 앞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최진희 선생님의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적 있다. 당시 노래를 듣고 눈물 흘릴 수 있다는 것에 충격 받았다. 제가 성인이 돼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니까 사람의 마음을 만져주고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또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다. 소연은 "이번 노래를 두고 전세대가 좋아할만한 발라드라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고 발전해서 세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소연은 티아라 메인 보컬이 아닌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무대를 온전히 책임져야한다. 그는 "혼자서 보컬 파트를 오롯이 채워야하는 포지션이 되다 보니까 음색적인 부분에서 더욱 신경쓰려고 한다. 이미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보컬리스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저만의 음색을 갈고닦아서 무대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소연은 "그동안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면 이제는 편안한 매력의 솔로 가수로 인사드리고 싶다. 마음을 만져드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편안하고 은은한 매력을 갖추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덧붙여 소연은 "긴시간 동안 기다려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항상 어떤 고민을 할 때 팬분들을 0순위로 두고 고민했다. 마음 같아서는 화려하고 멋진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작더라도 진심 가득 담은 곡을 선물할테니 그 안에 담긴 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제 마음 속의 0순위는 팬분들"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소연 두 번째 솔로 싱글 '인터뷰'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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