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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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 나애교 아닌 심수련 '반전'…최고 28.6% [종합]

기사입력 2021.03.21 08:07 / 기사수정 2021.03.21 08: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이 '배로나 살인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지아가 나애교가 아닌 심수련이었던 충격 정체가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7%(2부), 전국 시청률 26.6%(2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28.6%까지 치솟으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극중 천서진(김소연 분)은 주단태(엄기준)와의 피로연을 진행하던 중 하윤철(윤종훈)이 배로나(김현수) 살인사건 진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뛰쳐나갔다. 

그러나 하윤철은 배로나를 죽인 혐의를 인정했고, 이어 자신을 만나러 온 천서진에게 딸 하은별(최예빈)을 꼭 지키라고 당부했다. 집으로 돌아간 천서진은 기억이 돌아온 하은별이 배로나(김현수) 추락 당시 현장에서 핸드폰 벨소리를 들었고, 트로피로 배로나의 머리는 치지 않았다고 털어놓자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 듯 긴장감 가득한 눈빛을 드리웠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펜트하우스 모든 살림을 맡긴다는 결혼 관련 매뉴얼을 건넨 데 이어, 자신의 허락 없인 하은별을 만나선 안 된다며 청아의료원까지 자신에게 넘기라고 협박했다. 

이에 분노한 천서진이 이혼을 요구하자, 주단태는 천서진을 비밀공간으로 끌고 가 광기 본색을 드러내며 위협을 가했다. 

그날 밤, 주석경(한지현)의 도움으로 비밀공간을 빠져나온 천서진은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던 주단태의 얼굴을 베개로 압박하려 했지만, 순간 주단태의 세컨폰에서 울린 벨소리가 하은별이 배로나 추락 현장에서 들었던 멜로디와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핸드폰에 나애교(이지아)의 이름이 찍힌 것을 확인한 천서진은 청아예술제 당시 찍혔던 사진을 훑어보던 중 주단태가 옷을 갈아입은 행적을 발견, 곧바로 도비서(김도현)에게 나애교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얼마 후, 천서진은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을 받아 주단태 서재 속 비밀 통로를 통해 펜트하우스를 빠져나왔고, 오윤희(유진)를 만나 "나 좀 살려줘. 로나 죽게 한 사람 은별이 맞아"라고 실토하면서도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돼 있다고! 로나 죽인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내 누군가 병실을 힘겹게 걸어 나오는 장면에 이어, 전화를 받은 주석훈이 "석훈아. 나야"라는 배로나의 음성을 듣는 반전이 펼쳐지면서 극강의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나애교의 진짜 정체가 심수련(이지아)인 사실이 드러났다. 심수련은 별장에 있던 수상한 상자 속 정두만 대표와의 사진을 보면서 "나애교와 정두만 대표, 비즈니스로 가볍게 만난 사이가 아냐. 뭔가 있어!"라고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웠던 터. 

이어 상자 안에 의문의 열쇠를 발견한 순간, 주단태가 별장으로 들어오자 숨긴 후 자신을 의심하는 주단태에게 나비문신을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 

또 심수련은 하은별의 목걸이를 건네주는 주단태에게 "자기가 죽였어?"라고 물으며 배로나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인지했다. 이어 주단태가 배로나를 죽였던 당시의 충격적인 행적이 모두 그려졌고, 도청 앱으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오윤희는 주단태에 대한 강한 의심을 내비치며 극도로 혼란스러워했다.

로건리(박은석)는 그동안 뒷조사를 하기 위해 찍었던 나애교 사진 속에서 심수련이 몸에 지니고 다녔던 민설아(조수민)의 유골목걸이를 발견하고는 나애교가 심수련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로건리는 심수련을 찾아갔고, "당신 수련씨 맞잖아.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라고 애틋한 포옹을 이뤘다. 그런데 그 순간, 별장에 누군가가 들어와 심수련과 로건리가 깜짝 놀라는 위기일발 엔딩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펜트하우스2' 11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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