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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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故종현 언급, 피할 필요 있을까? 너무 안쓰러워 하지 않았으면"(나혼산)[엑's 리뷰]

기사입력 2021.03.20 14: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故종현을 향한 그리움과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태연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키는 태연에게 최근 4인조 샤이니의 활동에 대해 故종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키는 "보컬의 부재가 제일 힘들었다. 예전 노래도 불러야 하지 않나"라며 일본 콘서트에서 故종현의 파트를 나눠 부르며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또 키는 '군백기' 이후 오랜만에 하는 팀 활동이 재밌지만, 과거 5인조 활동이 "진짜 재밌었다"며 최근 음악방송 1위 소감으로 故종현을 언급했던 것을 떠올렸다.


키는 "아무것도 모르고 새로운 걸 헤쳐 나갈 때가 진짜 재밌었다는 생각이었다. 그 생각을 간직하고 있다가 소감 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간 거다"라고 이야기하며 '나 이 이야기 왜 하지?'라고 후회했다고도 말했다.

이에 태연은 "나는 그 얘기 자체가 반가웠다"며 키와 자신을 동시에 위로했다.

키는 과거 故종현의 질문을 일부러 피했었다며 자신의 눈물을 바라는 것 같았다고도 이야기했다. 학생 때부터 오랜 시간 함께했던 멤버 형의 빈 자리를 상기시키는 질문들이 무척 괴롭고 힘들었던 것.

그러나 키는 이어 이제는 건강하게 극복했음을 인정하며 "물론 조심스럽지만, 피할 필요가 있을까?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너무 안쓰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수많은 시청자와 팬들이 키의 발언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그리움을 표현하는 것 역시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키의 선택에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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