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함연지가 자신의 멘탈 관리법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 '함연지가 우울할 때? 친구, 가족과 싸웠을 때 대처법?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멘탈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하기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함연지는 "여러분들과 깊은 얘기를 켜보려고 카메라를 켰다. 많은 분들께서 멘탈 관리법을 여쭤보시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첫 번째 질문은 밝은 성격을 유지하는 법. 함연지는 "저의 감정 상태를 열심히 살핀다. 마주 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도 잘 들여다본다. 감정 하나하나를 크게 느끼고 그다음에 지나간다. 이런 식으로 자기를 잘 이해하면 원점으로 돌아가기 수월한 것 같다. 그런 게 밝은 성격을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함연지는 언제 우울한 기분이 드냐는 질문에 "날씨가 흐릴 때, 스케줄이 없을 때, 누군가에게 미움받을 때"를 꼽았다. 그러면서 우울함을 극복하는 자신의 멘탈 관리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함연지는 "제일 먼저 중요한 건 왜 우울한지 이해해야 한다. 상처를 보듬고 싶을 때 제가 하는 것들이 있다. 제가 요가를 좋아하는데 슬플 때 하는 요가가 있다. 그리고 우울할 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내 사랑'을 보셨느냐. 모드 루이스라는 캐나다 그림 작가의 생애를 다룬 영화다. 그 작가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 그 이후로 모드 루이스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습관이 생겼다.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과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함연지는 몇 점의 그림을 소개한 뒤 실시간으로 그림을 색칠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함연지는 "색칠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너뭉 우울한 날에 그림을 3개 그린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연지는 "우울할 때는 매운 게 당기지 않느냐"라며 다이어트용 떡볶이 먹방을 선보였다. 함연지는 "우울할 때 맛있는 거 먹어주는 것도 (좋다). 여러분 이미 알고 계시죠?"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함연지는 자신이 의지했던 책을 소개했다. 첫 번째 책은 작가이자 수치심을 연구하는 브레네 브라운의 책이었다. 함연지는 또 다른 책을 꺼내 들다 자신이 과거에 적어둔 글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당신을 바로 즉시 미소 짓게 하는 5가지를 적어보라"는 질문에 "아기 웃음소리, 따뜻한 파운드 케이크, 햄편의 미소, 디즈니 노래 부르기, 교수님 편지 읽기"를 꼽으며 미소지었다.
이어 함연지는 친구, 가족 동료와 싸웠을 때의 해결 방법을 묻자 "최근 오프라 윈프리의 동영상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존재가 있지 않느냐. 그것을 방해하는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있다. 나의 감정을 끌어내리는 사람들은 내 환경에서 배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헷갈릴 때는 내가 잘 되를 바라는 사람인가, 못되기를 바라는 사람인가. 후자라면 저는 가까이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함연지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대처법으로 "바로 가서 싸움을 거는 것"을 꼽으며 "관계를 망치는 것밖에 안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함연지는 "자기가 가장 큰 자기편이 돼야 이겨낼 수 있더라. 지금 힘든 순간을 겪고 있는 여러분 본인이 먼저 자신의 가장 큰 친구가 되어라. 이 영상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을 온 마음 다 해서 응원한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