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2 18:02 / 기사수정 2010.12.12 18:07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매일 쏟아져 나오는 뉴스 속에서 직장인들을 가장 우울하게 만드는 뉴스는 무엇일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269명에게 실시한 우울한 뉴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우울해하는 뉴스로 '경제상황 악화된다는 뉴스'(36.0%)가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예인 도박, 정치인 자녀 특채, 스폰서 검사 등 비리 뉴스'(19.7%)가 뒤를 이었고, '성추행, 성폭행 등 성범죄 뉴스' (13.4%)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명인의 자살뉴스'(10.8%)', ▶'지진, 홍수, 화산폭발 등의 자연재해 뉴스'(6.3%) ▶'주가폭락뉴스'(3.7%) ▶'테러뉴스(2.2%)' ▶'버스 폭발 등의 사고뉴스' (0.7%) '기타'(6.7%) 등도 우울한 뉴스로 꼽혔다.
그럼 이런 뉴스는 직장인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우울한 뉴스가 그날의 컨디션 및 업무에도 영향을 끼치느냐'고 물었더니, '기분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받는다'(7.4%) '다소 영향을 받는다'(39.9%)'는 등 47.3%가 크고 작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28.3%)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다'(3.0%)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우울한 뉴스를 접한 후에는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냥 잊어버리려고 애쓴다'는 답변이 40.9%로 가장 많았고, '옆 사람에게 즉시 알리고 뉴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관련 뉴스를 모조리 검색해 본다'(11.9%)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다' (3.0%) '뉴스에 댓글을 단다'(3.0%) '기타' (9.7%)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그냥 잊어버리려고 애쓴다(45.4%)는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의 경우 옆사람에게 즉시 알리고 이야기 한다(41.5%)는 사람이 많았다.
한편 '어떤 매체에서 주로 뉴스를 접하느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이라는 응답이 76.6%로 가장 높게 나왔다. 'TV'(11.5%) '신문'(8.8%) '기타'(3.0%) 등의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업무상 컴퓨터 가까이에 있는데 따른 것. 또한 스마트폰 유저가 증가 추세인만큼 '트위터 등의 SNS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뉴스를 접한다'는 등 기타 의견(3.0%)도 있었다.
주로 뉴스를 보는 시간대는 43.1%가 '시시때때로' 본다고 응답했다. 또 '아침 출근하자마자'라고 답한 사람도 31.6%로 적지 않았으며 '퇴근시간'(13.8%) '점심시간'(8.6%) '하루종일 계속'(3.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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