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주진모 아내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민혜연이 지방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은 18일 "지방은 몸에 해롭다? 먹기 나름입니다 - 좋은 지방 구분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지방을 먹으면 무조건 살이 찔까요? 알고 보면 다양한 지방의 종류, 내 몸에 좋은 지방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민혜연은 "우리가 흔히 지방이라고 하면 나를 살찌게 하고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나쁜 식품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사실 지방은 우리 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구성 성분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3가지 영양소 중에서 지방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다. 똑같이 먹었을 때 지방은 9kcal를 낸다. 위급할 상황일 때 지방은 가장 고효율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고마운 에너지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트랜스지방을 많이 먹으면 살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트랜스지방은 포화지방이냐"고 물었다.
이에 민혜연은 "특별한 녀석인데 원래는 불포화지방이었다. 액체상태에서 보관이 용이하게 가공단계를 거쳐 고체상태로 만든다. 가공된 형태의 포화지방산이 돼버린 거다. 보통 흔히 아는 인스턴트 음식들을 만드는데 쓰인다. 라면, 과자를 튀길 때 많이 쓰이니까 이런 음식들은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주로 육류에 많다. 조류보다 소나 돼지 쪽에 많다. 지방이 많으니까 부드럽고 고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혈관에는 나쁘다. 생선류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 함량이 많은 편이다. 안전하게 드실 수 있지만 지방은 고효율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다 쓰지 못하면 몸에 쌓인다. 적절량 드시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의사 혜연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