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21년 시즌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
한화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즌권을 대체할 신규 멤버십을 런칭, 오는 19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며 "이번 멤버십은 시즌권을 통해 야구장을 찾던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채울 다양한 테마 별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번 멤버십은 혜택에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 오렌지클럽과 그레이클럽으로 나뉘며 가입 상품 구성과 전달 방식도 전과 다르다. 한화는 오렌지클럽과 그레이클럽 공통으로 예매권 12매, 개막 패키지(멤버십 카드, 미니팬북)와 여름철 활용 가능한 서머 에디션을 제공한다.
한화는 "미니팬북에는 선수단 프로필을 담아 팬들이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여기에 이른바 '집관(집에서 관람)' 시 직접 기록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록지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된 좌석 환경에 가치가 높은 티켓 선예매 권한과 구단 특별 이벤트 응모 자격, 오프라인 상품샵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있다. 상위 등급인 오렌지클럽 가입 시에는 예매권 3매 추가(총 15매)를 비롯해 개별 커스텀 형식의 메모리얼 스페셜 기프트, 한정판 스타디움 점퍼 등 추가 혜택이 있다.
메모리얼 스페셜 기프트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좌석과 동일한 모양의 피규어다. 한화는 "2020시즌 풀 시즌권을 구매했던 가입자들에겐 해당 좌석 정보가, 그 외 가입자는 멤버십 가입 환영의 문구가 각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판 스타디움 점퍼는 9월 중순 발송될 예정이다. 각 상품은 일괄 지급이 아닌 활용 시기에 맞춰 최대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며 "멤버십 모집은 오는 3월 19일 오후 3시부터 한화이글스 전용 앱 '이글콕' 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가입비는 오렌지 클럽 50만 원, 그레이 클럽 30만 원이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또 "기타 자세한 멤버십 가입 안내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지난 2020시즌 풀 시즌권 구매자들에게는 시즌권 운영 정상화 후 구매 좌석에 대한 풀 시즌권 우선 구매 권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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