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둘째 임신 계획을 밝혔다.
함소원은 18일 공개된 리빙TV 유튜브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소원은 43살에 자연 임신으로 얻은 딸 혜정을 언급하며 "아기를 갖지 못할까봐 시험관을 해서 난자를 많이 뺐다. 그 난자를 하나 빼기 위해 약을 엄청 먹고 주사를 맞는다. 대만, 중국, 한국 등 난자를 많이 얼려놨다. 지금도 둘째를 시도 중인데 언젠가는 냉동 난자를 이용해보려고 한다"면서 둘째 임신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어 "주사를 많이 맞다 보니까 몸이 좋지 않다. 제가 지금 이렇게 마음이 조급한 이유는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제가 집안의 대소사를 맡고 있는데 제가 무너지거나 하루라도 아프면 문제가 생긴다. 가능하면 늙어서도 생산 활동을 해서 돈을 벌어 혜정이를 케어해주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함소원의 말을 들은 만신들은 건강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만신은 함소원에게 "둘째 낳아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첫째를 자연 임신으로 낳았는데 산후조리가 제대로 안됐다고 본다.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함소원은 이에 동의하며 "3주 만에 다시 방송했다. 12월에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심심하더라. 살도 일찍 빼고 빨리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만신은 "둘째를 낳아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면 몸이 원상태로 회복된다는 말이 있다"면서 올해 가을부터 내년 봄, 여름 사이를 점쳤다.
함소원은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다가 요즘은 내려놓은 상태다. 반신반의한 상태였다"라며 "저 진짜 애 낳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만신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그제서야 미소를 보이며 둘째 출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그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신은 고비를 잘 넘기라고 조언했다. 만신은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보인다. 호르몬 쪽 문제가 살짝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가 지쳐있고 부어보인다는 느낌이 있다. 건강이 조금 위험한 순간이 아홉수마다 올 거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아홉수를 꼭 겪는 스타일이다. 너무 심하게 겪는다"고 공감하며 스스로 고비를 잘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대만신들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