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가수 소유가 이효리로부터 곡을 선물 받은 일화를 전했다. 또 긱스와 컬래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가수 소유와 우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1일 새 싱글 '잘자요 내사랑(Good Night MY LOVE)'을 발표한 소유는 "이번 신곡은 이효리가 작사하고, 베이빌론이 작곡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저도 처음에 (이효리에게) 연락왔을 때 진짜 놀라고 심쿵했다. 너무 멋있으시다"라며 "번호가 뭐냐고 묻길래 연락처를 알려드렸다. 곡을 보내주시면서 들어보라고 하더라. 이효리가 '힘들 때 이런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해서 바로 좋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이효리 씨가 소유 씨의 목소리를 그렇게 칭찬했다. 쉰 목소리가 나면서 애절하고 찌를 땐 찌른다. 애절하면서 시원한 보컬이다"라며 소유의 목소리를 칭찬했다. 이에 소유는 "잘못하면 호흡 소리가 야해질 수 있어 이번에 노래할 때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유는 같이 컬래버를 하고 싶은 가수로 긱스를 꼽았다. 소유는 "2012년 '오피셜리 미싱 유, 투' 때부터 같이 작업을 했는데, 2017년도에 낸 '기우는 밤'때 처음 보고 그때 언제 밥 한 번 먹자고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새 싱글 앨범으로 4개월 만에 컴백한 우즈에게 "워커홀릭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다이어트로 체지방 6%를 줄였다던데, 정말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소유 역시 "체지방 6%는 정말 독한 것 같다"고 반응했다.
우즈는 "남성이랑 여성 몸에 체지방량이 다르다"며 "제가 어렸을 때 축구 선수여서 대사량이 높은 편이다. 웨이트를 하면서 숫자 관리를 하는 편이다. 웬만한 운동은 부위 별로, 형태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유가 지난 11일 발표한 '잘자요 내사랑(Good Night MY LOVE)'은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 힘든 시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