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배다해가 호감 있는 상대에게 고백을 유도하는 방법에 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미라클 특집으로, 김영희가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김영희, 김호영, 안혜경, 배다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MC 박나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먼저 고백하는지, 기다리는지 물었다. 김호영, 안혜경은 먼저 고백한다고 했지만, 배다해는 "고백하게 만든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연애고수라며 앞다퉈 그 방법을 물었고, 배다해는 "상대가 나한테 호감이 좀 있다는 전제하에 상대를 엄청 칭찬한다"라고 밝혔다. 박소현이 "그건 나도 많이 하는데"라고 흥분하자 배다해는 호감이 있는 게 드러나는 칭찬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 상대가 호감을 눈치채게 된다고.
김호영은 "제가 다해에게 소개해줬던 남성분과 당일날 남성분 집에서 술을 마셨다. 그날 심지어 전 먼저 집을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호영은 "그때 느꼈던 게 뭐냐면 내숭을 많이 떨 것 같은 느낌이지 않냐. 파스텔 톤 같은데, 엄청 빨갛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배다해가 주로 사용했던 멘트가 뭔지 물었다. 김호영은 "일단 의상이 손등을 덮는 의상이어야 한다. 부드러운 소재다"라고 했고, 배다해는 "은근히 몸매가 드러내야 한다. 처음엔 청순 섹시로 밀고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목을 쓰는 직업이니까 목을 가다듬거나 에어컨을 꺼달라고 한다. 그런 면이 프로페셔널해 보인다"라며 "그렇게 목을 아끼는데 스카프 한 장 두르지 않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영희는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했고, 김호영은 상대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많이 웃는다고 밝혔다. 배다해는 웃고 난 후 입을 다물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웃고 나면 입이 말라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소현은 배다해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배다해는 결혼하란 잔소리에 대해 "아버지만 포기를 안 한다. 갈 때마다 물어보신다. 나 좋단 사람이 없다고 말했더니 그때부터 말씀을 안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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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