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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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윤승열과 첫 동반 출연…프러포즈 공개 "스펠링 틀려" (비스) [종합]

기사입력 2021.03.16 2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디오스타' 김영희가 남편 윤승열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아이캔두잇! 유캔두잇!' 미라클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김영희, 김호영, 배다해, 안혜경이 등장한 가운데, 김영희의 남편 윤승열도 등장했다. 10살 연하인 윤승열은 김영희를 좋아하게 된 계기에 관해 "어두웠을 때 만났다. 밝았으면 안 만났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며 "계속 치유해주고 챙겨주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어두워 보여 좋았다는 말을 듣고 요즘 행복해도 계속 어두운 척을 하고 있다. 내가 행복해지면 떠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주말부부 때 주차장 오는 소리가 들리면 불을 꺼놓고 어두운 척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사귄 후 윤승열의 첫 멘트를 잊을 수 없다고. 김영희는 "사귀고 스킨십을 해야 하는데, 연하다 보니 조심스러웠을 거 아니냐. 손, 뽀뽀도 아니고 '빌 비벼도 되냐'라고 하더라. 거북이 등껍질이냐고 해서 계속 관리했다. 근데 관리했더니 실망하더라"라고 밝혔다. 윤승열은 어릴 적 부모님과의 추억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승열의 프러포즈 모습도 공개됐다. 윤승열은 'MARRY'를 'MAYRR'라고 적어 김영희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윤승열은 웃음을 노린 게 아니라 진지했다고. 김영희는 "이 친구가 자존감이 높은데, 어느 날은 데이트할 때 '데씬느' 앞에 있다더라. '디자인'이었다. 또 한번은 '베누스'라고 하길래 봤더니 '비너스'였다. 그래서 읽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했다"라고 했다. '프리랜서'를 '프린세스'라고 하기도 했다고.

김영희는 스튜디오에 'FAKE'를 적힌 옷을 입고 나온 윤승열에게 해당 단어를 읽어보라고 했다. 이에 윤승열은 '파키'라고 읽었고, 이후부터 윤승열은 '파키'가 되었다.

이후 김영희는 남편에게 질투를 느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영희는 "저희집은 다 무뚝뚝한데, 남편은 엄마 손을 잡더라. 엄마가 싫다고 하는데, 남편이 계속하니까 엄마가 어느 순간 손을 안 빼더라. 남편이 얼굴까지 비볐다"라며 남편 덕분에 바뀐 집안 분위기에 관해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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