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펜타곤(PENTAGON)이 '청량 콘셉트'의 끝판왕 면모를 자랑하며 컴백했다.
펜타곤은 15일 오후, 열한 번째 미니앨범 'LOVE or TAK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군 생활 중인 진호와 후이를 제외하고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참석했다.
이날 펜타곤은 수록곡 'Baby I Love You'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홍석은 출연했던 드라마 '불새' 속 대사를 인용하며 "멋진 컴백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5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두근거림을 설렘으로 바꿔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연기와 라디오, 팟캐스트 등으로 공백기를 채워온 펜타곤. 홍석, 우석, 여원, 옌안은 연기 소감을 키노와 신원은 라디오 고정 코너에 참여하고 있는 소감을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키노는 이번 앨범에 대해 "펜타곤과 사랑에 빠지든가, 아니면 펜타곤의 사랑을 쟁취하든가 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보시는 분들께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자신의 주인공으로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만찢남' 콘셉트에 대해 신원은 "이번 앨범의 대주제가 사랑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랑의 감정을 순정만화적인 감정으로 유쾌하게 그렸다. 후이 형까지 뮤직비디오를 다 찍고 갔는데, 8명의 캐릭터를 보면서 취향에 맞게 골라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펜타곤은 앨범의 7트랙을 하나하나 감상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타이틀곡 'DO or NOT'에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우석은 "도입부 휘파람 소리가 저다. 펜타곤의 색이 두드러지는 곡 같다. 멤버들이 만화 속 주인공이 된다. 가사는 위트 있고 쿨하지만 상대방의 선택을 기다린다. 한 편의 만화 같은 느낌의 곡이다"라고 말했다.
'DO or NOT' 무대 이후 홍석은 "'Daisy' 이후로 오래 기다리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다리신 만큼,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펜타곤은 이번 '청량 콘셉트'로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에 대해 유토는 옌안을 꼽았다. 유토는 "옌안이 형 옷을 보면 토끼가 두 마리 있다. 이게 후이 형이랑 진호 형이라고 한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옌안은 "저는 유토를 뽑겠다. 유토는 항상 쉬지 않고 작업실에 있다. 자랑할 게 너무 많은 멤버이고 존경스럽다"라고 답했다.
콘셉트 소화를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을 묻자 유토는 "제가 쿨한 역할을 맡았는데 머리를 길렀다. 처음 콘셉보다는 좀 쿨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키노는 "펜타곤이 잘할 수 있는 음악이나 장르를 한 단어로 말씀드리긴 좀 어렵다.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펜타곤의 음악은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과 향이 느껴지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펜타곤의 원동력은 팬덤인 유니버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애정이 가득 담겨있는 앨범이다. 그 애정이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원은 "저희 에너지가 화면을 뚫고 전달됐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갈아넣은 앨범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원은 "첫 단추를 잘 끼워서 2021년 끝까지 행복하게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펜타곤의 새 앨범 'LOVE or TAKE'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펜타곤의 타이틀곡 'DO or NOT'은 팝록(Pop-Rock) 장르로, 멤버들이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그려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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