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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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마지막 콘서트 성료…"매일 행복했다" 눈물

기사입력 2021.03.15 08: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이 온라인 콘서트를 성료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즈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 (원 더 스토리)'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개최한 'ONEIRIC THEATER (오나이릭 씨어터)' 이후 6개월 만에 진행된 이번 단독 콘서트는 'ONE, THE STORY'라는 주제 속 일곱 개의 챕터 아래 다채로운 아이즈원의 무대가 펼쳐졌다.

'라비앙 로즈(La Vie en Rose)', 'Mise-en-Scene(미장센)'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연 아이즈원은 "안타까운 상황으로 한 공간에서 함께할 수 없지만 전 세계에서 저희를 응원해 주는 위즈원을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힘이 난다. 전 세계 위즈원과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이즈원은 '아름다운 색', 'O' My!', '해바라기', 'Highlight(하이라이트)', '비올레타', 'FIESTA(피에스타)', 'Rococo(로코코)', '회전목마', '환상동화', 'Panorama(파노라마)', 'Sequence(시퀀스)' 등 그동안 발표했던 앨범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무대로 눈부신 비주얼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OPEN YOUR EYES(오픈 유어 아이즈)', '하늘 위로', 'Airplane(에어플레인)', 'Island(아일랜드)', 'Pretty(프리티)', 'O Sole Mio(오 솔레 미오)' 등을 편곡해 어쿠스틱한 멜로디로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각양각색 커버 무대도 이어졌다. 은비X히토미는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Senorita(세뇨리따)'와 티나셰(Tinashe)의 'All Hands On Deck(올 핸즈 온 덱)', 사쿠라X민주X채연은 선미의 '보름달', 채원X유진X유리는 태티서의 '아드레날린(Adrenaline)', 예나X혜원X나코X원영은 보니 엠(Boney M)의 'Sunny(써니)'와 티아라의 'Roly-Poly(롤리-폴리)'로 평소 볼 수 없던 색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 외에도 예나X유리X채원의 '언젠가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부터 은비X채연X민주X유진의 'DAYDREAM(데이드림)', 사쿠라X혜원X나코X히토미X원영의 'PINK BLUSHER(핑크 블러셔)'까지 각 유닛의 개성이 가득 담긴 무대는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미발표 신곡 'Lesson'과 '평행우주'도 최초 공개됐다. 'Lesson'은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앞으로도 멋있게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예나가 작곡에 참여해 멤버, 팬들과 함께 있을 때 느낀 감정들을 멜로디로 표현했다. '평행우주'는 은비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위즈원과 아이즈원의 시간은 평행세계처럼 어딘가에 존재하는 영원한 기억들이며, 항상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고 바라본다는 뜻을 담았다.

이 밖에도 아이즈원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SPACESHIP(스페이스쉽)', 'DREAMLIKE(드림라이크)', 'Really Like You(리얼리 라이크 유)', 'With*One(위드 원)', '느린 여행' 등 무대로 데뷔 후 꾸준히 일궈온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2년 반 동안 함께 달려온 아이즈원은 서로를 향한 깜짝 영상 편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 역시 실시간 댓글을 통해 아이즈원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아이즈원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멤버들과 위즈원이 있어서 잘 버티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항상 든든한 저희 편이 되어 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위즈원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했다"라고 끝인사를 전하며 'ONE, THE STORY'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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