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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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딩크족 설정? 실제론 최근 큰 아이 민증 나와"

기사입력 2021.03.12 14: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딩크족 설정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발표회가 12일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진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주상,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 김경남, 이보희, 이병준, 최대철, 하재숙, 설정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첫째 딸 이광남 역을 맡은 홍은희는 극 중 딩크족이라는 설정과 달리 실제로는 두 아이의 엄마다. 이와 관련 실제와는 다른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홍은희는 "실제 성격과 역할 속의 캐릭터가 늘 같을 수는 없고 늘 다른 역할을 만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삶을 살아볼 수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는 두 아이의 엄마다. 큰 아이가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며 "그래서 딩크족의 느낌은 뭘까 생각을 하는데 참 막연하다. 요즘 점점 아이를 낳는게 버거운 일이 되어 그런 문화가 커지는 와중에 작가님이 그런 현실을 반영해보자는 의미로 이 설정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홍은희는 "광남이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벌어지는 일들로 오히려 캠페인처럼 출산 장려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13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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