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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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양 "대한민국서 가장 안전한 땅?…코로나 확진자 0명" (스라소니 아카데미)[종합]

기사입력 2021.03.12 00:11 / 기사수정 2021.03.12 00: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윤태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땅 영주시 풍기읍에 방문했다.

11일 방송된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아는 척 어벤져스'의 '아는 척' 토크 배틀이 펼쳐졌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매회 최고의 이야기를 선정하여 그 회원의 이름으로 기부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철학 박사 윤태양에게 MC 김상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땅"을 물었다. 윤태양은 "테러, 질병, 범죄 현대인을 위협한다. 옛날에는 더 심했을 거다"라며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 나온 풍기를 찾았다. 

6·25 전쟁도 피해간 풍기는 인견이 특산품이 된 데도 이유가 있었다. 윤태양은 북한 이주민들이 많이 한다는 인견 산업 종사자를 만났다. 윤용채는 "아버님이 '정감록'을 보고 풍기에 가야 된다고 하셨다" 이북에 널리 퍼졌던 남한에 있는 열 곳의 피난처 십승지를 언급했다.

19세에 이북에서 홀로 내려온 89세 장순옥 할머니는 "이모부님이 '정감록'을 보고 풍기에 내려왔다. 급하다고 농사하던 걸 다 버리고 왔다. 남편은 내려오다가 헤어졌다. 어머니는 북에 두고 왔다. 어머니가 '죽어도 거기서 죽고 살아도 거기서 살아라. 절대 여기로 오지 마라'라고 하시더라"라며 떠올렸다.

윤태양은 당시 풍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이었다며 "소백산이 저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풍수를 모르더라도 누군가가 가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이야기를 하게 된 김소영은 "인터넷에 '살롱'을 검색하면 뭐가 가장 많이 나올까"라며 입을 열었다. 프랑스 상류층 사교 모임 응접실을 의미하던 '살롱'의 유래를 밝히며 "19세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생기면서 '살롱'이 없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소영은 베토벤의 'No.60'이 원두 60알에서 나온 제목이라고 전하며 "베토벤은 늘 원두를 딱 60알로 커피를 내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 업계에서는 60을 '베토벤 넘버'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라임양은 조선 수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도읍지를 옮기는 '천도' 고민이 있던 조선의 세 번째 왕 이방원은 지금의 개성 '개경', 신촌·연희동 부근 '무악', 광화문 일대 '한양'을 고민했다.

후보지 답사를 다니던 태종은 동전 던지기로 장소를 정했다. '척전'이라고 불리던 동전 던지기는 당시 흥하던 점술이었다. 총 9번의 동전 던지기 끝에 한양이 최종 도읍지로 결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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