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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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북한 요리 전문가 허진 찾아 '이북 반찬' 전수 (수미네 반찬)[종합]

기사입력 2021.03.11 20:2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수미가 이북 반찬을 전수했다.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이북 반찬 특집을 위해 북한 요리 전문가 허진을 찾았다.

허진은 "오이숙 장아찌라는 걸 들어 보셨냐"고 물으며 오이와 소고기를 이용해 숙성할 필요 없이 볶아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오이숙 장아찌'를 소개했다. 허진에게 이북 반찬을 전수받은 김수미는 "배운 지 며칠 돼서 가물가물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가 소개한 반찬은 이북에서 비교적 가정식으로 먹는 음식이었다. 김수미는 오이를 손질하며 "나는 오이를 워낙 좋아해서 여름에 오이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까탈이 심하시다"고 장난쳤다.

청주가 유독 많이 쓰인 요리법에 이연복은 "오이술장아찌 아니냐"고 갸웃거렸다. 김수미는 "오늘은 내가 감사 안 하고 북한에서 잡숴 본 분이 감사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북을 가장 많이 가신 분"이라며 통일부 차관 서호를 초대했다.



서호는 "평소 아내가 즐겨 보는 '수미네 반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김수미는 자연스럽게 앞치마를 건넸다. 그는 "이북에 100번 이상 다녀왔다"고 하며 이북에서 먹어 본 오이숙 장아찌에 대해 "밥반찬으로 좋았다"고 회상했다. 김수미의 오이숙 장아찌를 맛본 서호는 "평양에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이북 반찬은 꼴뚜기 순대였다. 허진은 "이북에서는 오징어가 귀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한치 새끼로 순대를 즐긴다"고 소개했다. 이북 반찬의 특이점은 술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서호는 북에서 맛본 음식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개마고원 감자전을 꼽으며 "호떡 크기인데 찰기가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양 냉면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서호는 "냉면 먹을 때 주의를 준다. 냉면 그릇에 겨자 식초를 서울에서는 아무렇게나 섞어서 먹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젓가락으로 냉면을 들어올려서 거기에 식초를 뿌리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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