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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이주빈 "화려한 패션, 실제로는 '꾸안꾸' 좋아해"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3.10 11: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주빈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주빈은 9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촉망 받는 신진 포토그래퍼이자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로 모든 걸 다 가졌지만, 단 하나 갖지 못한 첫사랑 이재신(이현욱 분)에게 집착 어린 사랑을 하는 이효주로 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주빈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대본 제안을 받은 게 1년 전인데 어느새 마치게 되어 시원섭섭하다”라고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기 때문에 끝났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고 아쉽지만, 어디선가 행복하게 살아갈 효주를 생각하며 나도 열심히 살겠다. 그동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주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화려하고 강인한 겉모습 뒤 여린 내면을 지닌 효주의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한 연기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극 후반부 불안함에 매몰되어 점점 폭주하는 효주의 감정선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이주빈의 연기 성장세에 대한 감탄과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선배, 그 립스틱' 이주빈 일문일답.

#종영 소감


처음 대본 제안을 받은 게 1년 전인데 어느새 마치게 되어 시원섭섭하다.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기 때문에 끝났다는 게 아직 믿어지지 않고 아쉽지만, 어디선가 행복하게 살아갈 효주를 생각하며 나도 열심히 살겠다. 그동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효주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효주와 본인의 싱크로율은?

초반 효주의 설정이 이후 여러 번 바뀌었지만 큰 틀은 재벌 딸에 부족함이 없는 친구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뭔가를 준비한다기보다는 부족한 것 없는 친구의 결핍을 궁금해 했고 그러한 영화를 많이 찾아 봤다. 효주와 실제 나의 싱크로율은 사실 거의 없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과 결단력, 추진력 등 일에 대한 열정은 비슷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

3부에서 재신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친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좋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 장면이었는데, 자라온 환경이나 배경보다 현재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삶을 중요시 하는 효주 마인드가 좋았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선택한 계기

사실 먼저 대본과 역할을 제안 받았는데 처음엔 제목에 반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 강력함이 있었다. 대본을 볼수록 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해졌다. 또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역할이었고 부족함 없는 친구의 결핍을 가진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효주의 화려한 패션이 돋보였는데 패션 포인트는? 실제 이주빈의 패션 스타일은?

100미터 밖에서 봐도 알아볼 수 있는 화려함이다. 너무 여성스럽지는 않게 화려함과 시크함을 적절히 섞은 패션이다. 주로 볼드한 액세서리, 과감하고 화려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그렇지만 실제 나는 추리닝, 청바지, 니트, 후드같이 꾸안꾸 패션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효주라는 인물 어떻게 생각했나요? 드라마가 끝난 이후 효주의 삶은 어떻게 됐을까요? 이주빈이 효주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을 주는 법도 모르고 사랑을 받을 줄도 모르는 효주가 안타깝고 안쓰러웠지만, 이미 작품 안에서 3년 후의 효주는 본인의 틀을 깨고 나와 남을 이해하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효주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결단력에 세상을 보는 시야까지 넓어졌으니 충분히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지 않을까? 효주야,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아(웃음). 그리고 너 은근히 귀여워!!

#앞으로의 활동 계획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도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게 될 거 같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스튜디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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