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2 04:08 / 기사수정 2007.05.02 04:08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한동욱의 저그전은 죽지 않았다'
5월 1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3주차 경기에서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이 녹슬지 않은 저그전 기량으로 이제동(르까프 오즈)을 제압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공중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두 선수는 초반 작은 견제도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 와중에도 공격적으로 나온 것은 이제동이었다. 이제동은 다수의 저글링으로 한동욱의 진출하려던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그 기세를 타서 럴커로 한동욱의 입구를 압박했다.
하지만 한동욱이 스캔을 통해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면서 본진에도 벙커와 터렛으로 탄탄하게 방어라인을 구축했고, 앞마당 입구에도 벙커를 건설하면서 상대의 저글링 럴커 기습과 역뮤탈에 대비했다.
한동욱은 그동안 모아둔 한방병력으로 이제동의 2시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그 기세를 모아 드랍쉽으로 이제동의 본진을 기습하며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후 더욱 강력한 한방병력으로 이제동의 병력을 모두 밀어내고 앞마당까지 장악하면서 gg를 받아냈다.
★ 경기결과
1세트 한동욱(테,8시) 승 <파이썬> 이제동(저,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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